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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빙 & 에지 출시 6개월...채팅 10억개 이미지 7억 5,00만개 이상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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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서비스 빙(Bing)과 웹브라우저 에지(Edge)는 오랜 시간 존재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재감이 없었다. 검색은 구글 브라우저는 크롬에 밀려, 찾는 사람도 이용하는 사람도 적었다. 하지만 AI 기반의 검색을 빙과 에지를 통해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하루아침에 처지가 달라졌다. 그렇게 새로운 능력으로 빙과 에지가 존재감을 드러낸 지 6개월이 지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반 빙과 에지 출시 6개월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와 변화를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그 사이 빙과 에지를 활용해 AI와 이루어진 채팅은 10억 건 이상, 이미지 생성은 7억 5,000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에지는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빙 모바일 앱, 윈도 코파일럿, 스위프트키 지원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며 단순한 재미가 아닌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반의 빙(Bing)을 세상에 선보인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다양한 기능과 도구를 선보이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크롬이나 사파리 등의 타사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자료 :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와 달∙이(DALL∙E)를 빙과 결합하면서 AI와의 채팅과 이미지 생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AI와의 대화 내용을 저장하거나 나중에 참조할 수 없었지만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최근 활동' 메뉴를 통해, 이전 대화로 돌아가 중단된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고, 특정 대화를 삭제하거나 이름을 바꾸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스마트폰에서 AI 기반 빙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빙 모바일 앱'의 출시는 빙 사용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AI 기반 빙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음성을 통해 질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홈 화면 위젯이나 모바일 전용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PC에서의 AI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일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중앙 집중식 AI 경험을 제공하는 PC 플랫폼인 '윈도 코파일러(Windows Copilot)'을 출시한 것이다. 윈도 코파일럿과 빙 챗(Bing Chat)의 결합은 윈도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경험을 발전시켰다

AI 기반 예측 텍스트 기술을 적용한 스위프트키(SwiftKey)는 오타 없이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유용한 도구다. 타사 키보드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환경에서 원터치로 빙 AI 환경을 제공하는 스위프트키로 업데이트되면서, 빙이 제공하는 검색(Search), 채팅(Chat), 톤(Tone)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에지 브라우저로만 이용할 수 있던 빙 서비스를 크롬이나 사파리 등의 타사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가장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제 빙을 사용하기 위해 에지 브라우저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 셈이다. 하지만 크롬이나 사파리에서 AI 채팅 기능을 사용할 때는 채팅 길이나 기록 등에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하려면 에지를 사용하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권장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다른 곳에서 가져온 사진을 이미지 채팅에 입력하고 질문을 하면, 빙이 이미지의 콘텍스트를 이해하고 이미지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는 멀티모달 시각 검색(Multimodal Visual Search in Chat), 배터리 전력 소모를 줄이고 눈을 편안하게 하는 다크 모드(Dark Mode) 지원, 검증 가능한 답변과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갖춘 빙 챗 엔터프라이즈(Bing Chat Enterprise) 등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첫 6개월 동안의 성과만큼이나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이미 빙 챗(Bing Chat) 플러그인과 같은 새로운 환경을 개발하고 기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분의 의견도 계속 듣고 싶다. 피드백은 영감의 원천 중 하나이며, AI 기반 검색의 미래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최대한 유용하고 즐거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지속적인 사용자들이 피드백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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