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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난 CD/DVD를 복원하는 광디스크 복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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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난 CD/DVD를 복원하는 광디스크 복원기
엘레콤 CK-DS3

CD나 DVD가 어느 날 갑자기 읽히지 않을 때 난감하고 속상하다. 소중하게 보관해 오던 음반이나 영화 타이틀이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중요한 데이터를 기록해 놓은 광디스크일 경우도 있다. 이렇게 멀쩡하던 광디스크를 드라이브가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드라이브의 고장일 수도 있고, 레이저 픽업의 렌즈 부분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쌓인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드라이브에 문제가 있다면 서비스를 받거나 교체하면 해결되지만 디스크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디스크가 손상되어 데이터를 읽을 수가 없는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 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엘레콤의 CK-DS3 시리즈는 CD나 DVD 등의 광디스크에 문제가 생겼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전동식 디스크 복원기다. 그렇다고 모든 종류의 디스크를 복원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 복원기는 아니다. CK-DS3는 음악, 영화, 게임, 프로그램, 데이터를 기록해둔 CDR 등의 데이터를 복원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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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나 DVD의 아랫면에 생긴 작은 흠집이나 상처 때문에 기록된 데이터를 읽을 수 없을 때 이를 복원해주는 엘레콤의 광디스크 복원기인 CK-D3. 전용 패드와 크림 등은 소모품으로 5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사진:www.elecom.co.jp)

광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읽을 수 없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디스크 위쪽에 있는 코팅막이 벗겨지거나 손상되었을 경우다. 두 번째는 아래쪽 부분에 흠집이나 상처가 생겨서 디스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데이터를 읽을 수 없는 경우다.

첫 번째의 경우라면 복원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광디스크는 투명한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위에 염료, 반사, 인쇄층이 차례로 쌓여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부분이 손상되면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는 염료층과 레이저를 반사시켜주는 반사층이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두 번째의 경우는 디스크의 아래쪽 부분이 긁히거나 흠집 등의 상처가 생겼을 경우다. 이렇게 되면 레이저가 이 부분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읽을 때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CK-DS3를 비롯해 시중에 나와 있는 광디스크 복원기는 이럴 때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물론 상처나 흠집의 정도가 심하다면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CK-DS3의 경우는 연마, 복원, 클리닝에 이르는 세 가지 과정을 통해 재생할 수 없었던 광디스크를 다시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각각의 과정마다 색상 별로 구분된 패드가 사용된다.

패드는 소모품으로 약 5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연마용 패드는 붉은 색, 복원용 패드는 노란색을 띄고 있다. 클리닝용 패드는 파란색이다. 복원 과정에서는 패드 부분에 복원 크림을 묻혀주고, 깨끗하게 표면을 닦아주는 클리닝 과정에도 전용 클리닝액을 사용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위쪽 덮개를 열고 패드를 고정 시키는 부분에 연마용 패드를 얹은 후 광디스크를 드라이브에 넣듯이 장착하면 된다. 그리고 덮개를 닫은 후 전원 스위치를 넣으면 자동으로 디스크가 회전하면서 연마 과정이 이루어진다.

연마 과정이 끝나면 같은 방법으로 복원 패드와 클리닝 패드를 차례로 교환해 가면서 광디스크를 복원하면 된다. 하지만 DVD-RAM, HD-DVD, 블루레이 등의 디스크나 8cm 크기의 미니 CD 등은 이러한 방법으로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전원은 12V 전원 어댑터를 사용한다. 크기는 160x160x76mm로 무게는 399g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전원 어댑터, 연마, 복원, 클리닝 패드가 각각 2개, 브러시, 복원 크림과 클리닝 액이 들어 있다. 가격은 8,820엔(약 7만원)으로 패드와 복원 크림 등을 구성된 소포품 패키지는 1,800엔(약 1만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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