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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와 흔들림에 강한 보급형 DLSR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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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와 흔들림에 강한 보급형 DLSR 카메라
펜탁스 K200D

펜탁스에서 새로운 DLSR 카메라 K200D를 세상에 내놓는다. DSLR 카메라의 주인이 되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한 동안 인터넷과 오프라인 매장을 기웃거리며 손품과 발품을 팔던 이들이라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성능과 기능은 무난한 K200D에 은근히 매력을 느끼게 될 지도 모르겠다.

디지털 카메라의 진화 속도가 느린 편이 아니다 보니 시장에 새롭게 얼굴을 내놓은 제품들 중에는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것들을 종종 보게 된다. K200D에는 그렇게 획기적이라고 부를만한 특징이 별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흡족할만한 사진을 촬영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우선 가장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먼지와 물기로부터 어느 정도 카메라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방진?방적 기능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카메라라는 것이 야외에서 사용할 일이 많은 물건인 만큼 먼지나 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가지고 다닐 때나 사진을 촬영할 때 늘 조심하고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효화소가 1,020만 화소인 23.5x15.7mm 크기의 CCD 센서를 채용한 펜탁스의 K200D. 손떨림 보정, 방진방적 기능 등을 제공하는 보급형 DSLR 카메라로 옵션으로 판매될 예정인 배터리 그립을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www.pentax.co.jp)

K200D에는 물기나 먼지로 인해 오작동하거나 고장 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도록 해 좀 더 융통성 있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미지 센서에는 먼지가 쉽게 붙지 않는 코팅을 하고, 먼지 경고와 먼지 제거 시스템을 채용해 먼지나 불순물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손떨림에 의해 본체가 흔들리는 정도를 감지한 후 이미지 센서를 고속으로 움직여 흔들림으로 인해 초점이 맞지 않는 사진이 촬영되는 현상을 감소시켜주는 손떨림 보정(Shake Reduction) 기능을 채용한 것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셔터 속도로 환산할 경우 약 2.5-4단계 정도의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펜탁스의 설명이다.

이미지 센서는 유효화소가 1,020만 화소인 23.5x15.7mm 크기의 CCD를 채용했다. 이미지 해상도는 최대 3,872x2,592 화소로 파일 형식은 JPEG와 RAW를 지원한다. 이미지 처리 엔진은 프라임(PRIME;PENTAX Real Image Engine), 파인더는 시야율 96%에 배율은 약 0.85인 펜타미러 방식을 채용했다.

셔터속도는 30초~1/4,000초까지 지원하며, 벌브 촬영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촬영 모드는 프로그램 자동, 감도 우선, 셔터 우선, 조리개 우선, 수동, 장면 촬영 모드 등을 지원한다. 장면 촬영 모드에서는 야경, 요리, 노을, 촛불, 미술관 등을 선택할 수 있고, ISO 감도는 100~1,6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약 23만 화소를 지원하는 약 69mm(2.7인치)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탑재했다. 연속 촬영 속도는 일초에 고속에서 2.8매, 저속 모드에서는 약 1.1매까지 지원한다. 촬영한 사진은 SD 또는 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한다.

전원은 AA 크기의 알카라인이나 니켈 수소 충전지 4개를 사용한다. 리튬 전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 1,100매까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제품 설명에 소개되어 있다. 크기는 133.5x95x74mm 전지를 포함한 무게는 약 725g이다.

출시 시기는 일본의 경우 2월말, 미국 지역은 3월로 예정되어 있다. 미국에서의 판매 예정 가격은 799.95달러(약 76만원)로 약 199.95달러(약 19만원)로 가격이 책정된 DA 18-55(f3.5-5.6) AL II 렌즈와 세트로 구성된 번들 렌즈 패키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배터리 그립인 D-BG3 가격은 129달러(약 12만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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