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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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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인기와 열풍이 거세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진화할 때 보다, 고객들의 관심이나 반응이 더욱 뜨겁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의 미래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스마트폰이 휴대전화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기존의 이동전화가 차별화된 경쟁요소로 디자인과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스마트폰은 그런 요소에 운영체제까지 가세한 형국이다. 주머니 속의 작은 컴퓨터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것이 스마트폰이고, 그런 스마트폰의 능력을 좌우하는데 운영체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까닭이다.

삼성전자(kr.samsungmobile.com)에서 선보인 SHW-M100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로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삼성전자를 통해 선보였지만, 안드로이드를 채용한 스마트폰으로서는 SHW-M100S가 첫 번째 제품이다.

SHW-M100S에는 갤럭시 A라는 이름표를 달려 있다. 갤럭시는 삼성전자가 선보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부여한 이름이고, A는 안드로이드(Android)와 애니콜(Anycall) 등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앞으로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갤럭시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면 당분간은 안드로이드 족보를 가진 물건이라고 여기면 될 듯하다.

갤럭시 A에는 안드로이드 버전 2.1이 탑재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용한 스마트폰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평소에 구글의 검색, 지도, 지메일 서비스 등을 많이 활용하는 사람들이 눈 여겨 볼만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운영체제로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A. 코텍스 기반의 프로세서와 3D 가속엔진, 5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영상통화, 지상파 DMB 수신, GPS, 블루투스, 무선랜, 3.7인치 크기의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다.(사진: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재주와 능력이 뛰어난 만큼 하드웨어적인 성능이 높아야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A는 코텍스(coretex A8) 기반의 프로세서와 3D 가속엔진을 채용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스마트폰은 얼마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얼마나 편리하게 고객들이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요소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아야 알겠지만, 일단은 안드로이드 마켓, SK텔레콤의 T 스토어, 삼성 앱스(Apps) 등을 통해 앱이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예를 들면 전자책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교보문고 앱, 프로야구 실시간 문자 중계서비스인 KBO 프로야구, 국내 웹툰 만화를 볼 수 있는 웹툰 앱, 수도권 버스 정보를 알려주는 애니 버스,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하나N뱅킹, QR 코드를 이용해 상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쿠루쿠루 등의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480x80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약 94mm(3.7인치) 크기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기존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비해 두께는 얇으면서, 반사율을 개선해 밝기와 명암비를 높인 까닭에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해졌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최대 5페이지까지 확장할 수 있는 배경화면, 실시간으로 날짜, 뉴스, 스케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위젯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아래쪽에 내장된 버튼은 이전 작업을 확인하거나 홈 화면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때 사용한다.

디지털 카메라 기능은 5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통해 제공된다. 아울러 지상파DMB, 미디어 플레이어, 블루투스, 무선랜, GPS 수신, 영상통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외장형 메모리는 마이크로SD를 사용한다. 크기는 119.5x59.8x12.5mm 무게는 약 128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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