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PC 시장 침체 벗어나 회복세…2024년(7%)과 2025년(10%) 성장할 것

반응형

"2023년 4분기 미국 내 PC 출하량은 2022년 4분기 보다 3.3% 증가한 1,67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향후 2년 동안 예상되는 성장의 시작을 의미하며, 2024년과 2025년은 미국 PC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에서 PC 시장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4년 이후 건전한 거시경제 상황이 PC 수요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다."

카날리스가 '2023년 4분기 미국 PC 시장 동향(Canalys PC Market Pulse: Q4 2023, US)'을 발표하고, 미국 PC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부문에서의 수요 증가와 거시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국 PC 시장이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7%와 10%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카날리스는 내다봤다.

2023년 4분기 미국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670만 대를 기록했다(우).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4분기까지 윈도우 11 교체 수요와 AI PC 도입으로 미국 PC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아래). (자료 : Canalys)


미국 PC 시장 동향은 데스크톱,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출하량을 기준으로 분기별로 작성한 것으로, 2023년 4분기는 소비자 부문이 연말 연휴 시즌 판매가 급증하면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4분기 상업용과 교육용 PC 출하량은 각각 2.2%와 -13.4%로 저조했지만 소비자 부문에서는 15.1%라는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소비자 부문에서 2분기 연속 최고의 실적을 낸 것으로, 연말 연휴에 집중된 대규모 할인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결과라고 카날리스는 분석했다. 기업들이 구매하는 상업용 PC는 판매량이 아직은 주춤하지만 출하량 감소폭은 줄어들었으며, 윈도우 11 PC에 대한 교체 수요와 AI PC 도입 등으로 2024년과 2025년에 상업용 PC 부문에서도 성장을 예상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PC를 출하한 HP는 2023년 4분기에 약 466만 대를 출하하며 27.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28.3%였던 시장 점유율이 소폭으로 하락했고, 연간 성장률은 1.8%를 기록했다. 2위인 델은 377만 대를 출하하며 22.6%의 시장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성장률은 -5.0%로 상위 5개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PC 시장 3위인 레노버는 2023년 4분기 약 263대를 시장에 출하하고 15.7%의 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성장률은 11.5%를 기록했다. 4위 애플은 약 240만 대를 출하했고, 14.4%의 시장을 차지했다. 애플의 연간 성장률은 상위 5개 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16.9%를 달성했다. 5위 에이서는 약 83만 대를 출하하며 4.95%의 시장 점유율과 13.2%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날리스의 그레그 데이비스(Greg Davis) 애널리스트는 "2024년 이후에는 거시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PC 수요 회복이 뒷받침될 것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금리가 유지되거나 심지어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이 AI 기능을 운영에 통합하기 위해 새롭고 더 비싼 기기에 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이 시기가 중요하다. 2024년까지 다양한 디바이스 및 CPU 공급업체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국은 AI 지원 PC 도입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Syndicated to WWW.CIOKOREA.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