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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는 아직 IT 지출에 큰 영향 없어"...가트너, 2023년 전 세계 IT 지출 4.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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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즈니스 및 IT 리더가 생성 AI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아직 IT 지출 수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생성 AI는 주로 기존 지출을 통해 기업에 통합될 것이다. 올해 AI와 관련하여 조직은 프로덕션에 AI를 도입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지만, 스토리와 전략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가트너가 2023년 전 세계 IT 지출 규모가 2022년 보다 4.3% 증가한 약 4조 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IT 관련 인재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더 적은 인원으로 대규모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자동화와 효율성 지원 기술에 대한 지출에 CIO들이 집중하고 있으며, 생성 AI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직까지는 IT 지출 수준에 큰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2023년 전 세계 IT 지출이 2022년 보다 4.3% 증가한 4조 7,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치 부문은 2026년까지는 2021년 수준으로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 Gartner)


기업의 IT 지출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부문은 소프트웨어다. ERP나 CRM 애플리케이션 같은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핵심 애플리케이션이나 플랫폼에 지출이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소프트웨어 부문 연간 성장률은 13.5%로 예상했으며, 2024년에는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1조 3,000억 달러를 지출했던 IT 서비스 분야는 2023년 1조 4,200억 달러를 지출하며 8.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4년에는 11.6%까지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가트너의 전망이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2.7%와 3.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데이터 센터 시스템과 장치 분야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출 규모 굴곡이 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약 2,212억 달러를 지출하며 16.6%의 성장을 기록했던 데이터 센터 시스템은, 2023년 지출 규모가 약 2,179억 달러로 감소하며 -1.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성장률이 8.1%로 반등할 전망이다.

장치 분야는 가장 큰 폭으로 성장률이 감소해 2023년에 -8.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 구매력에 영향을 주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장치 부문의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거시경제적 요인이 여전히 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장치 부문은 적어도 2026년까지는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의 수석 부사장 애널리스트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IT 프로젝트는 매출 및 고객 경험과 같은 외부 결과물에 초점을 맞추던 것에서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내부 노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디바이스 부문은 사상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생성 AI가 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좋은 채널은 조직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매년 새로운 기능이나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술이 제품 및 서비스에 추가된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미 IT 예산에 포함되어 있는 도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느리고 통제된 방식으로 생성 AI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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