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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삼성'과 '폴더형'이 인기...고소득자가 폴더블 구매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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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28%는 다음번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는 46%가 답변한 삼성이었으며, 아직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지도 않은 애플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도 39%나 나왔다.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92%의 소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구매할 때 역시 삼성 제품을 구입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향후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8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하량의 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27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스마트폰 선호도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사용자의 28%는 다음번 스마트폰 구매 때 폴더블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자인은 플립형을 선호하며, 브랜드는 삼성을 선택했다. (자료:Counterpoint Research)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소비자 대상 설문 조사를 미국에서 진행하고, '미국의 폴더블 선호도(Foldable Preference in US: Key Survey Insights)'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높을수록 폴더블 구매 의향이 높았고,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 소득 수준이 1만 달러 이상인 설문 대상자의 41%가 다음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폴더블 제품을 선택할 것으로 답변했다. 세로로 접히는 플립형에 대한 선호도는 남자(49%)가 여자(47%)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로로 접히는 북(book) 스타일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남자(30%)와 여자(40%)의 선호도가 제법 차이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려면, 보다 저렴한 폴더블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고소득 중년층이 주로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 기반이 약한 젊은 사용자들의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프 필드핵(Jeff Fieldhack) 북미 담당 부장은 "삼성은 여전히 미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첫 번째 선택이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접을 수 있는 아이폰에 대한 많은 기대가 있으며 이는 설문조사에서 분명하게 나타났다. 모토로라와 기타 안드로이드 OEM 업체들도 미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일부를 확보하기 위해 접을 수 있는 폼 팩터로 워밍업 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카운터포인트의 하니쉬 바티아(Hanish Bhatia) 북미 담당 차장은 "폴더블이 곧 미국에서 지배적인 폼 팩터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 폴더블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캔디바(candy bar) 디자인과 계속 공존할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 폼 팩터(예: LG Wing 및 LG G8X 듀얼 스크린)로 다양한 실험을 보았지만 지금까지 삼성의 폴더블 기기가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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