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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절반이 중국...2024년 보급형 중심으로 큰폭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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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약진을 계속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과 점유율이 급성장하면서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이러한 성장 기류는 2024에도 계속 이어져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기대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2023년 2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트래커(Global  Foldable Smartphone Shipments, Q2 2023)'를 발표했다. 트래커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2년 2분기와 비교할 때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9% 감소했다.

2023년 2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210만 대를 기록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출하량이 전체 시장의 58.6%를 차지할 만큼 중국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위). 중국 시장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아래). (자료 : Counterpoint Research)


폴더블 스마트폰은 2022년 1분기 이후 소폭으로 성장하다, 2022년 3분기 대폭 성장하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인기와 중국 업체의 신제품 출시 덕분이다. 하지만 2022년 4분기 이후 글로벌 출하량은 감소세로 돌아 선 것으로 집게 되었지만 중국 시장에서 만큼은 출하량의 변화폭이 크기 않았다. 

2022년 3분기에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인기와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나 인기가 높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국 시장에서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2023년 2분기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감소한 6,190만 대에 그쳤다.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2년 2분기와 비교할 때 64% 급증한 120만 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요와 인기에 힘입어 중국의 풀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전체 글로벌 시장의 58.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10대 중에서 약 6대는 중국 시장에서 출하된 것이다.

카운터포인터 리서치는 "중국 폴더블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주로 중국 시장에 맞춰진 폴더블 제품의 출시와 중국 소비자들의 이러한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 때문이다. 2023년 2분기에는 폴더블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상당한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급증은 주로 중국 폴더블 시장을 겨냥한 화웨이 메이트 X3(Huawei Mate X3), 비보 X 폴드 2(vivo X Fold 2), 비보 X 플립(vivo X Flip) 등의 출시가 한몫했다"고 전했다. 

또한 "모토로라 레이저 40(Motorola Razr 40)과 레이저 40 울트라(Razr 40 Ultra)의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가 이러한 성장 추세에 더욱 기여했다. 2023년 2분기에 중국에서는 자국 시장에 맞는 5개의 새로운 폴더블 제품이 출시된 반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2개의 폴더블 제품이 출시되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2023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더욱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이 8월에 출시한 갤럭시 Z 폴드 5와 갤럭시 Z 플립 5에 대한 인기가 높고, 중국 업체에서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2024년부터는 본격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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