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 9분기 연속 감소...4분기는 감소세 주춤 전망

반응형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히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2023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율이 2022년 3분기와 비교할 때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업체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3년 2분기와 비교한 직전 분기 성장률은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2023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마켓 펄스(Counterpoint’s Market Pulse – Smartphone Insights and Analysis)'를 발표했다.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은 예상보다 느린 소비자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폭 반등한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QoQ)과 아이폰 15 출시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2023년 3분기와 비교할 때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Counterpoint Research)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5개 업체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분기 판매량 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2021년 3분기 19%에서 2022년 3분기 21%로 증가했다가, 2022년 3분기 21%에서 2023년 3분기 20%로 1% 감소했다. 2위인 애플 역시 2021년 3분기 15%였던 점유율이 2022년 3분기 17%로 증가했다가, 2023년 3분기에는 16%로 1%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전체 시장의 1/5을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그 뒤를 애플이 뒤따라가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성의 약진에는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는 폴더블 스마폰의 판매량 증가가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저가 모델인 A 시리즈가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분석했다.

글로벌 판매량 3위인 샤오미(Xiaomi), 5위 비보(vivo)도 2022년 3분기와 비교하면 2023년 3분기 판매량 점유율이 1%씩 하락했다. 4위 오포(OPPO)는 8%의 점유율로 2022년 3분기와 변화가 없었으면, 5위 권 밖의 나머지 업체들의 판매량이 2022년 3분기 31%에서 2023년 3분기 34%로 상승했다.

2022년 3분기와 2023년 3분기를 비교한 연간 성장률은 상위 5개 업체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3위인 샤오미는 연간 성장률 -15%으로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그다음으로 5위 비보가 -14%, 1위 삼성전자가 -13%를 기록했다. 4위 오포는 -10%의 연간 성장률을 보였고, 2위 애플은 -9%로 5개 업체 중에서 성장률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 오포, 비보는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너(HONOR), 화웨이(Huawei), 트랜션 그룹(Transsion Group)은 2023년 3분기 연간 성장률 성장했으며, 화웨이는 중국, 화웨이는 해외 실적 호조가 성장을 주도했다. 트랜션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서 회복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과 아프리카는 거시경제 지표 개선으로 인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한 유일한 지역이다. 북미, 서유럽, 한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와 크리스마스와 연말 프로모션 등의 효과로 2023년 4분기에는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멈출 것을 예상한다"고 시장 상황을 전망했다.

 

Syndicated to WWW.CIOKOREA.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