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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태블릿 출하량 1% 증가…카날리스, ‘글로벌 태블릿 시장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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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약 3,370만대로 2023년 1분기와 비교할 때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량 기준 연간 성장률 1위부터 5위는 업체에 따라 두 자릿수로 폭발적인 성장 또는 하락을 오가며 큰폭의 차이를 나타냈다.

카날리스(Canalys)가 ‘2024년 1분기 PC 마켓 펄스(PC Market Pulse: Q1 2024)’를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성장률이 4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소폭이지만 성장세로 돌아섰고, 소비자 지출 회복과 글로벌 경제 안정화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게 한 것으로 카날리스는 분석했다.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1% 성장률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에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감소하고, 화웨이가 레노버의 성장률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자료 : Canalys)

숫자만 보면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을 만큼 적은 폭이지만, 그동안 이어진 연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에 비추어 보면 태블릿 시장의 회복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1위부터 5위까지의 연간 성장률을 보면 워낙 편차가 커서 아직은 시장 상황을 단정하기는 힘들다.

1위 애플의 경우는 연간 성장률이 -13.9%를 기록하며 큰폭으로 하락했고, 2023년 1분기 1,395만대였던 출하량은 2024년 1분기 1,200만대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2위 삼성은 2023년 1분기 672만대였던 출하량이 2024년 1분기 680만대로 증가하며 1.2%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35.6%, 삼성이 20.2%를 달성했다.

3위 화웨이는 2023년 160만 7,000대 였던 출하량이 2024년 1분기에 273만 5,000대로 70.2% 증가했다. 4위 레노버의 경우는 2024년 1분기 213만 5,000대를 출하해 12.9%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웨이와 레노버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8.1%와 6.3%로 1위와 2위와는 아직 격차가 크다.

화웨이의 2024년 1분기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분기와 비교할 때 3.3% 증가했고, 레노버는 0.6% 증가했다. 삼성의 경우는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애플은 1년 사이에 시장 점유율이 6.2%나 하락했다. 2023년 1분기 시장 점유율이 7.5%였던 아마존은 6.1%로 내려 앉으며 -18.2%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위 5개 업체 중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카날리스(Canalys)의 리서치 매니저인 히마니 무카(Himani Mukka)는 "태블릿 산업은 2024년에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으며, 2023년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 남은 한 해는 더 나아질 것이다. 태블릿에 대한 소비자의 신중한 지출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업체들은 여전히 야심 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시장 진입자들은 이 카테고리에 계속 투자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강자들은 혁신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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