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NS 이용, 세대차이 뚜렷하다

반응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특별한 사람이 쓰는 휴대전화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똑똑한 이동전화로 저변을 넓히면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주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SNS 이용 실태를 가늠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설문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디지털 미디어 컨버전스 기업인 DMC 미디어에서 전국에 거주하는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SNS 사용자 의식 조사 보고서’를 보면, 나이에 따라 선호하는 SNS가 달라지는 ‘세대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는 총 44.6%가 싸이월드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다른 연령대에 비해 블로그 및 카페 선호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대는 30대로 총 24.9%가 트위터를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싸이월드는 26.7%가 선호한다고 밝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40대의 경우는 블로그 사용률아 38.3%, 카페 선호율 20%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블로그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40대의 트위터 선호율은 21.7%로로 20대보다 트위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트위터는 30대~40대를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체 응답자의 83.6%는 현재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 했다. SNS를 사용하는 이유는 ‘친목, 인맥 관리’와 ‘정보 교류’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사용 목적별 선호 SNS를 묻는 질문에는 정보 교류의 목적으로는 ‘트위터’(81.6%), 재미의 목적으로는 ‘미투데이’(60.8%), 친목과 인맥 관리의 목적으로는 ‘싸이월드’(90.9%), 업무의 목적으로는 ‘페이스북’(26.7%)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SNS 종류 별로 이용의 목적의 확실히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데스크탑 PC를 이용해 SNS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77.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노트북(36.4%), 스마트폰(27.2%), 일반 휴대폰(12.1%)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1시간미만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체의 67.2%였다. SNS의 최대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실시간 소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3.8%로 가장 많았으며, SNS의 단점으로는 40.4%가 개방성에 의한 신분 노출을 꼽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