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018년 1월부터 3월 31일까지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017년 회계년도 기준과 비교할 때 링크드인이 37%, 오피스 365 상업용(commercial) 제품이 42%, 서피스가 32% 성장을 기록하며 약진 중이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93%와 65% 증가한 애저(Azure)와 다이내믹 365의 가파른 성장세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16년 6월에 무려 262억 달러(약 31조 원)에 인수한 링크드인의 성장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큰 비용을 지출하며 인수한 링크드인은, 2011년 스카이프를 인수할 때 지출한 85억 달러보다 무려 3배나 많은 가격에 인수했다. 이러한 높은 인수가격 때문에 업계에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으나, 이번 실적 공개로 그런 우려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제품군은 ‘오피스 상업용 및 클라우드 서비스’, ‘오피스 365 상업용’, ‘오피스 소비자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이 중에서 ‘오피스 상업용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14%, '오피스 365 상업용’ 제품군은 42%, ‘오피스 소비자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가 12%의 성장을 기록했다. 오피스 제품군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 365 상업용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전체적인 3분기 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수익은 약 268억 달러로 16%, 영업 이익은 약 83억 달러로 23%가 증가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2018년도 2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수익은 약 289억 달러로 약 12%, 영업 이익은 약 87억 달러로 10% 성장했었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분야가 약 90억 달러, '지능형 클라우드' 약 79억 달러, '개인 컴퓨팅' 분야가 약 99억 달러의 수익을 내며, 각각 17%, 17%,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서’는 오피스 365 상업용, 오피스 소비자 및 클라우드, 링크드인, 다이나믹 제품 및 클라우드 매출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에서 다이나믹 365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65%나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능형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93%나 매출이 증가한 애저(Azure)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개인용 컴퓨팅’ 부문의 매출은 11% 성장한 OEM, 21% 성장을 기록한 '윈도우즈 상용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18년도 회계기준은 2017년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분기별 실적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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