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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컴퓨터 비전으로 단어 학습...MS, '리드 마이 월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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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단어 학습 앱인 ‘리드 마이 월드(Read My World)’를 공개했다. 리드 마이 월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터 비전 API와 인지 서비스(Cognitive Services)를 결합한 영어학습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이다. 이름을 알고 싶은 사물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개체를 인식한 후 영어 단어와 발음을 알려 준다.

 

리드 마이 월드는 회사 내의 소규모 팀이 참여해 기획, 제작, 관리까지 진행하는, 일종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과 같은 개라지 프로젝트(Garage Project)를 통해 탄생했다. 영어 능력을 향상 시키고 싶어하는 저소득층이나 영어 학습을 원하는 성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는 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라지(Garage)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탄생한 ‘리드 마이 월드’ 안드로이드 앱. 저소득층이나 성인 영어 학습자를 위한 앱이다. 사물이나 문서에 인쇄된 단어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영어 단어 철자와 발음을 알려준다.(사진:www.microsoft.com)

 

처음에는 수업이나 강의 스타일의 프로그램을 생각했다. 하지만 연구 조사를 통해 ‘가르치는’ 것보다는,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더 유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앱을 개발했다고 프로젝트팀은 전했다. 리드 마이 월드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학습 도구로도 손색이 없지만, 사용 대상을 성인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한 프로젝트다.

 

문맹률이 높은 저소득층이나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우는 성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기초적인 어휘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리드 마이 월드는 이런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서 탄생한 학습용 앱이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가 자전거가 놓여 있을 때, 앱으로 자전거를 촬영하면, 단어와 발음을 바로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 속에 있는 개체를 컴퓨터 비전과 인지 서비스를 활용해 인식한 후, 문자와 발음으로 이를 알려주고 개인 사전에 저장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 세 가지 형태의 어휘 게임을 이용해 저장해 둔 단어를 학습할 수도 있다. 단어 라이브러리는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약 1,500개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프로젝트 진행 중에 문서에 인쇄된 단어를 같은 방법으로 인식해서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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