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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모습으로 변신하는 컨버터블 노트북...에이수스, 젠북 플립 13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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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노트북과 태블릿 PC 사이에서, 어느 것을 구매해야 할 지 고민할 일이 거의 없어졌다.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이미 시장에 많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을 때는, 비용 문제 때문에 어느 한쪽을 포기하거나, 무리를 해서라도 두 가지 제품을 모두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한다. 워낙 많은 제조사에서 다양한 모델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넓어진 까닭에, 새로운 고민이 생긴 셈이다. 디자인, 성능, 기능, 크기, 무게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고, 무엇보다 적당한 가격을 갖춘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에이수스에서 국내 판매에 들어간 젠북 플립 13 UX362는 그럴 때 눈여겨 볼만한 물건이다.

 

| 3가지 형태로 변신하는 컨버터블 디자인

 

젠북 플립 13(ZenBook Flip 13, 모델명 UX362)은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한 노트북과 태블릿 PC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있는 본체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부품인 힌지(hindge)가, 젠북 플립 13의 첫번쩨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에르고 리프트 힌지라고 이름 붙인 젠북 플립 13의 힌지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를 접은 상태에서 완전하게 뒤쪽으로 회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사용하거나 태블릿 PC로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다. 키보드를 사용하며 노트북처럼 작업할 수도 있고, 디스플레이를 반대로 회전시켜 태블릿 PC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에 손가락을 터치해 메뉴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360도 회전하는 힌지를 채용해 노트북, 스탠드, 태블릿 모두로 활용할 수 있는 에이수스 젠북 플립 13 UX362. 13.3인치 터치스크린 액정과 스타일러스 펜을 채용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무게는 약 1.3g이다.(사진:www.asus.com)

 

영화를 보거나 젠북 플립을 펴 놓고 간단하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스탠드 모드가 유용하다. 이럴 때는 디스플레이를 반대로 접어서, 키보드가 아래쪽으로 가게 세워두는 스탠드 모드로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디스플레이 앞으로 키보드를 놓고 사용해야 하는 일반적인 노트북과 달리, 작은 모니터처럼 디스플레이 부분만 앞쪽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화면을 좀 더 편리하게 볼 수 있다.

 

터치스크린 화면과 윈도 잉크를 지원하는 액티브 스타일러스 ASUS 펜을 제공해, 손으로 글씨를 쓰거나 아이디어 스케치 등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다. 펜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제품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메뉴나 기능을 선택할 때 편의성을 높여주고, 강의나 회의 내용을 필기하거나, 문서를 보면서 교정이나 수정할 내용을 첨삭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얇아진 베젤, 작아진 크기, 가벼운 무게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고 기능이 많아도, 덩치가 크고 무거운 노트북은 외면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젠북 플립 13은 13.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가로세로 크기가 각각 305x197.1mm, 가장 얇은 곳의 두께는 16.9mm에 불과하다. 무게는 약 1.3kg으로 가벼운 편이다. 작고 가벼운 몸매는, 깔끔하고 날렵하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잘 어우러진다.

 

색상은 두 가지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스펀 메탈 마감을 갖춘 로열 블루에 은은한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 컷 엣지 제품이 있다. 두 번째는 실버 다이아몬드 컷 엣지를 적용한 건 메탈 그레이 모델이 있다. 디스플레이 테두리에 해당하는 베젤 부분을 3.5mm로 얇게 설계하고, 프레임리스 나노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얇고 작고 가볍게 만든 울트라 슬림형이면서, 13.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6:9 화면 비율과 1,920*1,080(FHD)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방식을 터치스크린 액정을 채용했다. 좌우 178도에 이르는 넓은 시야각을 지원한다.

 

아울러 키보드 아래쪽 중앙에 자리 잡은 터치패드도 특별하다. 일반적인 터치패드는 마우스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젠북 플립 13에 탑재된 터치패드에는 넘버 패드라는 숨은 기능이 하나 더 들어가 있다. 터치 패드에 있는 넘버 패드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터치 패드 안에 빛나는 숫자 키패드가 나타난다. 따라서 숫자 입력을 많이 해야 할 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 고성능, 확장성, 오디오 성능으로 차별화

 

세부 사양은 필요로 하는 성능이나 비용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우선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5(8265U)나 i7(8565U) 프로세서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메모리(LPDDR3 2133MHz SDRAM)는 8GB 또는 16GB가 탑재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메모리는 온보드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구매 전에 고려해야 한다.

 

저장 장치는 256GB 또는 512GB 용량의 SSD(PCIe Gen3 NVMe)를 사용한다. 그래픽은 인텔 UHD 620 칩셋, 네트워크는 무선랜(802.11 ac), 블루투스 5.0을 지원한다. 오디오 기능은 하만 카돈과 협업으로 탄생한 ASUS 소닉마스터(SonicMaster)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제공한다. 주변 잡음을 제거하도록 설계한 어레이 마이크를 내장해, 코타나와 같은 음성 인식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음성 인식 능력도 향상 시켰다.

 

외부 입출력 단자는 2개의 USB-C(USB 3.1 Gen 1) 3.0과 1개의 USB 2.0, 1개의 HDMI와 콤보 오디오 잭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위쪽에는 얼굴 인식용 적외선 카메라와 영상 통화용 웹캠을 탑재했다.(사진:www.asus.com)

 

앞면 디스플레이 위쪽 가운데 자리 잡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윈도에 로그인할 수 있다. 미국 군용 규격(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한 내구성, 한번 충전으로 최대 1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도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부분이다. 특히 배터리는 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49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외부 인터페이스는 2개의 USB-C(USB 3.1 Gen 1) 3.0과 1개의 USB 2.0 단자를 내장했다. 또한 1개의 HDMI와 콤보 오디오 잭을 사용할 수 있다. USB-C 단자는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도 지원한다. 얼굴 인식용 적외선 카메라와는 별도로, 디스플레이 위쪽에 영상 통화용 웹캠도 장착되어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 10 홈이나 윈도 10 프로 버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젠북 플립 13은 오는 27일부터 지마켓 옥션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노트북 파우치와 USB 멀티 허브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가격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16GB 메모리, 512GB SSD 등으로 구성된 UX362FA-EL216 모델의 경우 150만 4,210원이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에이수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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