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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 있든 실시간 위치추적…버라이즌, 스마트 로케이터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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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라이즌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위치추적 서비스인, ‘스마트 로케이터(Smart Locator)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 로케이터는 실내외 상관없이 블루투스, GPS,  무선랜 기반의 위치 확인과 LTE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CAT-M1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 정보를 전송한다. 스마트 로케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위치정보를 확인해서 송신하는 ‘스마트 로케이터 허브’라는 단말기와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스마트 로케이터 허브 앱’이 필요하다.

 

타원형으로 생긴 스마트 로케이터 허브는 3.5x5cm의 타원형 단말기로, 전용 클립이나 고리를 이용해 위치추적이 필요한 곳에 설치한다. 애완동물, 어린아이, 자전거, 바이크, 여행용 가방 등 위치 추적이 필요한 다양한 대상이나 사물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로케이터 허브는 99달러에 판매하고, 1년간 사용료는 무료이다. 무료 사용 기간이 끝나면 한 달에 3달러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스마트 로케이터 허브는 AT&T가 삼성의 IoT 단말기를 이용해 제공하는 스마트 띵스(SmartThings)와 비슷한 위치 추적 서비스다. 다만, AT&T가 LTE-M 방식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반면, 스마트 로케이터 허브는 CAT-M1 방식을 사용한다. 버라이즌의 통신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라면 어느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버라이즌의 경우 약 150개 지역에서 통신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밍 기능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버라이즌 네트워크를 벗어나면 위치 정보를 수신할 수 없다. 스마트 로케이터 허브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일까지 대기가 가능하고, 최대 사용 시간은 120시간이다.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간 간격을 조정하거나 절전 모드를 이용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좀 더 늘릴 수 있다. 본체에는 수심 1m 깊이에서 30분간 작동할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스마트 로케이터 허브 앱을 통해서는, 일정 구역을 정해놓고 그 지역을 벗어나면 알림을 받도록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최대 10명까지 연락처를 등록해 놓고, 추적한 위치 정보를 수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 로케이터 허브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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