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분석 및 인텔리전스' 분야 5가지 주요 트렌드 발표

가트너가 분석(Analytics)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분야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5가지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다. ‘분석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하이프 사이클, 2019(Hype Cycle for Analytics and Business Intelligence, 2019)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보고서에는, 증강 분석, 디지털 문화, 관계 분석, 지능형 의사결정, 운영 및 규모 조정이 주요 트렌드로 선정됐다.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은 기계 학습을 사용하여 비즈니스 환경과 데이터 과학자들이, 데이터 준비, 분석 등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데이터 시각화는 데이터에 담겨 있는 의미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것은 복잡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한다.

 

가트너가  ‘분석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하이프 사이클, 2019’를 발표하고, 증강 분석, 디지털 문화, 관계 분석, 지능형 의사결정, 운영 및 규모 조정을 주요 트렌드로 선정했다.(자료:가트너)

 

특히 어떤 부분이 중요한 데이터인지를 구별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증강 분석은 이러한 부분에 인공 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준비하고 분석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숙련된 전문가가 없더라도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한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이러한 자동화로 작업한 데이터 분석이 데이터 과학자가 수행한 작업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문화( Digital Culture)는 데이터 활용 능력, 디지털 윤리, 개인 정보 보호, 기업 및 벤더를 위한 데이터 이니셔티브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디지털 문화를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조직이 디지털 혁신에서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단계일 수 있다는 것이 가트너의 설명이다. 특히, 데이터 활용 능력이 비즈니스 기술뿐만 아니라 중요한 생활 기술이 됨으로써 모든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 지능 (AI), 디지털 사회, 가짜 뉴스로 인해, 개인, 조직 및 정부는 점점 더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에 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및 분석 (D & A) 리더는 디지털 윤리에 관한 토론을 후원하고, 정보와 기술을 윤리적으로 사용하여, 직원, 고객 및 파트너의 신뢰를 얻고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2023년까지 20명 이상의 데이터 과학자를 보유한 조직의 60%가, D & A의 윤리적 사용을 통합한 전문적인 행동 강령을 요구할 것으로 예측했다.

 

관계 분석(Relationship Analytics)은 사람, 장소 및 사물과 같은 다양한 관심 개체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그래프, 위치 및 사회적 분석 기술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구조화되지 않고 지속해서 변화하는 데이터를 분석하면, 사용자에게 네트워크 연결에 대한 정보와 컨텍스트를 제공하고, 예측 및 의사 결정의 정확성을 향상하는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래프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관계 분석은, 불법적인 행동 및 범죄 행위를 식별 할 수 있다. 사법 기관은 공식 및 비공식 네트워크를 분석함으로써, 자금 세탁 및 기타 범죄 활동을 식별할 수 있다. 이러한 것처럼 관계 분석을 활용해, 네트워크 내에서 악성 행동과 양성 행동을 구분하는 것이, 이전 보다 더 수월해지고 있다는 것이 가트너의 설명이다. 

 

지능형 의사결정(Decision Intelligence)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 및 분석 전문가는 지속해서 변화하는 다양한 에코시스템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비즈환경에서 불확실성 때문에 의사 결정 모델의 예측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지능형 의사결정은 이러한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사 결정 모델 설계, 모델링, 정렬, 실행, 모니터링 및 조정하는 기존 및 고급 기술을 결합한 프레임 워크를 제공한다.

 

운영 및 규모 조정(Operationalizing and Scaling)은 모든 곳의 분석 개념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이 추가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가트너는 설명한다. 비즈니스 현장과 그 이면에서 다양한 활용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상호 작용과 프로세스가 자동화와 확장을 위해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 분석 서비스와 알고리즘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활성화될 수 있는, 분석 도구와 이를 강화하는 데이터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가트너는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