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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데이터센터 15.4% 성장 예상…마켓앤마켓, ‘높은 에너지 효율’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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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데이터 센터 시장 규모가 2020년 184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378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15.4%로 예상된다.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확장성,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신속한 배포 등이 모듈형 데이터 센터 시장을 이끄는 주요 성장동력이다.

 

마켓앤마켓이 '2025년까지 솔루션별 모듈형 데이터 센터 시장 전망(Modular Data Center Market by Solution-Global Forecast to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모듈형 데이터 센터를 솔루션, 서비스, 조직, 산업, 지역별로 구분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듈형 데이터 시장 규모가 2020년 184억 달러에서 2025년 37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마켓앤마켓은 예측 기간 연평균 성장률을 15.4%로 예상했다. (자료:MarketandMarket)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으로 재택 근무, 원격 학습,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곧 데이터 센터의 증설과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듈형 데이터 센터가 가진 다양한 장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듈형으로 된 데이터 센터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 센터 공간 하나를 냉각하는 것 보다, 모듈식으로 설계된 데이터 센터의 밀폐된 공간을 냉각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BICSI (Building Industry Consulting Service International)의 자료에 따르면 모듈형 데이터 센터는 개방형 데이터 센터와 비교할 때 에너지 효율이 40% 정도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면, 효율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모듈형 데이터 센터를 솔루션에 따라 구분하면 크게 올인원 모듈과 개별 모듈로 나눌 수 있다. 마켓앤마켓은 예측 기간 동안 개별 모듈 분야가 가장 큰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개별 모듈은 특정 목적을 위해 구축되거나, 신규 또는 기존의 모듈식 데이터 센터에 배포되는 별도의 모듈로 구성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 것은, 개별 모듈 중의 하나인 냉각 모듈이다. 냉각 모듈은 데이터 센터의 온도 증가 또는 감소에 따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구매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마켓앤마켓의 분석이다.

 

시장 규모로 보면 북미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성장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직 규모로 보면 대기업의 모듈형 데이터 센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효율성은 물론 확장성이 뛰어나고, 구축 및 유지 보수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듈형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경쟁중인 주요 기업으로는 델(Dell), 버티브(Vertiv), 휴랫패커드 DLP(Hewlett Packard Enterprise Development LP), 화웨이 테크놀로지(Huawei Technologies), IBMC(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베이스레이어 테크놀로지(Baselayer Technology) 등 다양한 업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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