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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연습도 AI와 함께...MS, 파워포인트 '프레젠터 코치' 지원 플랫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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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다면,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다. 아무리 작은 규모의 프레젠테이션이라도 준비하고 갖춰야 할 최소한의 것들이 있다. 게다가 시간은 대부분 촉박하며,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분주하게 이어지는 타임라인 속에서, 고수와 하수를 가르는 것은 '발표 연습'이다. 진정한 고수는 리허설을 거르는 법이 없고, 영원한 하수는 리허설을 거의 하지 않는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자료 준비와 문서 작업만큼 중요한 것이 실전과 같은 '리허설'이다.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전달되는 발표자의 모든 언어와 동작은, 사전에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계획되고 준비되어야 한다. 말하는 속도나 발음부터,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손짓과 몸짓 등이, 듣고 보는 사람에게 긍정적으로 전달되어야 한다. 그래서 실전을 위한 리허설은 성공적인 발표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영어 버전에서 제공하는 '파워포인트 프레젠터 코치(PowerPoint Presenter Coach)'는 혼자서 프레젠테이션 발표 연습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다. 인공지능이 발표자의 음성과 행동을 분석한 후,  고치거나 개선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웹 버전에서 제공하던 프레젠테이션 코치 기능을 이제는 윈도, 맥(MacOS), 아이폰(iOS), 안드로이드(Android)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프레젠터 코치는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입력되는 발표자의 모습과 음성을 분석하고, 발표가 끝나면 리포트 형태로 수정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 리포트는 필터, 민감한 문구(Sensitive Phrase), 반복적인 언어(Repetitive Language), 속도(Pace), 음조(Pitch), 바디 랭귀지(Body language), 발음(Pronunciation)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영어 버전에서 제공하는 '프레젠테이션 코치'는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준다. 기존의 웹 버전에서 지원하던 기능을 이제는 윈도, 안드로이드, iOS, 맥OS까지 확장한다. 현재는 영어만 지원한다. (자료: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레젠터 코치는 발표자에게 자신의 말하는 속도, 단조로운 음조 사용 여부, 중요하지 않은 말(filler words)을 사용하는 지등을 분석해서 알려준다. 또한 잘못된 문법을 구분하고, 민감한 문구 사용이나 독창성이 부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리허설이 끝날 때마다 제공되는 핵심 피드백이 강조된 요약 보고서는 자신감 있는 발표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발표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는 비속어나 부적절한 단어 사용을 알려주고, 아무 의미 없이 습관적으로 반복해서 사용하는 말이 있는지 모니터한다. 이렇게 분석한 단어나 구를 분석한 후 동의어 목록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는지를 분석하고 잘 못 발음했다고 판단하면, 정확한 발음을 알려준다.

 

현재 발음을 분석할 수 있는 기준 언어는 '일반적인 미국 영어'로 한정되어 있다. 즉, 미국식 영어만 인식하고 발음을 분석한 후 이를 바로 잡아줄 수 있다는 의미다. 발음뿐만 아니라 프레젠터 코치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은, 지금 단계에서는 영어만 지원한다. 특히, 오피스 사용자 인터페이스 언어가 '영어'로 설정된 경우에만 프레젠터 코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프레젠터 코치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 365가 구동되는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우선 웹(Web)용 파워포인트에서 지원되는 프레젠터 코치는 마이크로소프트 에지(Microsoft Edge) 버전 15 이상, 크롬(Chrome) 버전 52 이상, 파이어폭스(Firefox) 버전 52 이상의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윈도, iOS, 맥OS에서는 파워포인트 앱의 메뉴에서 '코치와 함께 리허설(Rehearse with Coach)' 메뉴를 선택한 후, 발표 연습을 진행하면 된다. 연습을 마치고 종료하면, 리허설 보고서를 통해 분석 내용을 알려준다. 프레젠터 코치는 조용한 공간에서 한 명이 발표하는 경우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시끄러운 곳에서 연습하거나 발표자가 두 명 이상이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프레젠터 코치에 대한 자세한 사용 방법은 '프레젠터 코치와 함께 슬라이드 쇼 연습(Rehearse your slide show with Presenter Coach)'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웹, 안드로이드. 윈도, iOS, 맥OS 버전의 파워포인트에서 프레젠터 코치를 실행한 후, 연습을 진행하고 리포트를 받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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