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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로 사업 범위 넓힌다'...나이키, 로블록스에 '나이키랜드' 구축

나이키(Nike)가 로블록스(Roblox)와 파트너십을 맺고, 로블록스(Roblox) 안에 '나이키랜드(Nikeland)'를 구축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의 만남으로, 현실과 가상을 경계를 넘어 확장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나이키는 로블록스의 몰입형 3D 공간을 통해 스포츠와 놀이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맞춤형 세계를 만들 계획이다. 

나이키는 나이키랜드를 가상공간에 만들어진 놀이터와 창의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이를 통해 브랜드 및 제품 홍보, 커뮤니티, 스포츠 경기 개최 등 다양한 계획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4월 기준 로블록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약 2억 200만 명으로 사용자 대부분이 나이키의 고객 또는 잠재 고객이라는 점은 감안하면, 나이키의 로블록스를 통한 메타버스 진출이 가져올 향후 변화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이키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 안에 나이키 본사를 모델로 한 나이키랜드(Nikeland)를 만들어 가상세계에 진출한다. 나이키랜드는 로블록스 회원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본인 아바타에 나이키 제품을 착용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자료:Nike)


나이키랜드는 미국 오리건주 비버턴(Beaverton)의 나이키 월드 캠퍼스(Nike World Campus)를 기반으로, 로블록스 안의 가상세계에 나이키 빌딩, 운동장, 체육관 등을 건설했다. 나이키가 현실에서 영감을 받은 창의성이 넘치는 공간의 실현이라고 밝힌 나이키랜드는, 로블록스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돈다. 나이키랜드에서는  친구들과 미니 게임을 즐기거나 쇼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경쟁과 탐험을 즐기면서 이스터 에그를 찾으면 블루리본과 금메달을 받을 수 있다. 블루리본은 건축 자재를 얻는 데 사용할 수 있고, 금메달은 아바타용 가상 상품의 잠금을 해제하는 데 사용한다. 아바타는 디지털 쇼룸에서 나이키 에어 포스 1(Air Force 1)이나 나이키 블레이저(Nike Blazer) 등과 같은 제품을 착용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을 디자인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이키랜드에서 제공하는 도구 키트를 사용해, 사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미니게임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 게임을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것은 로블록스만의 가장 큰 특징인 만큼, 나이키랜드 역시 이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속도 계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의 움직임을 온라인 게임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키랜드에서는 이를 적용한 다양한 게임이나 경기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멀리뛰기나 달리기와 같은 동작을 실제 오프라인 동작을 반영해서 가상현실 속의 게임이나 경기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면 나이키랜드라는 가상공간에서 실제 스포츠 경기와 연계된 이벤트나 대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

최근 들어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 및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빠르게 부상하면서, 로블록스와 연계한 협업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명품 브랜드인 구찌가 로블록스를 통해 구찌 가든을 운영하며 로블록스에서 한정판으로 내 높은 가방이, 35만 로벅스에 팔리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로벅스는 로블록스에 통용되는 화폐 단위로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약 4,100 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의 사례나 이번 나이키랜드 오픈을 보면 메타버스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나 마케팅 앞으로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이나 브랜드가 직접 메타버스 플랫폼을 직접 구축하고 진출할 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나 소셜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가상공간에 협업을 통한 진출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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