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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HQ가 물리적 HQ 보다 중요"...세일즈포스 경영진이 전하는 2022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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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일하게 되면서 디지털 HQ(Headquarters)는 내년에도 물리적 HQ보다 계속 더 중요해질 것이다. 2022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조직 전체의 팀이 업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앱과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을 구현하려고 할 것이다." 

뮬소프트(MuleSoft) CEO인 브렌트 헤이워드(Brent Hayward)는 2022년에는 원격 및 재택근무 기반의 업무 환경이 더욱 일반화되면서 '디지털 본사'라는 개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CIO는 IT 팀과 비즈니스 팀 모두가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데이터와 앱에 액세스, 잠금 해제 및 통합할 수 있도록 하여 조직 간의 협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뮬소프트는 세일즈포스가 2018년 인수한 자회사다.

세일즈포스는 디지털 우선 정책을 위해서는 디지털 HQ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슬랙(Slack)을 활용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면 개인 및 팀 생산성이 각각 16%와 13% 향상되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로 이메일 송수신이 46% 감소했다. (자료:Salesforce)


2022년 한 해를 맞이하며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주요 경영진들이, '세일즈포스 경영진의 2022년 예측'이라는 새해 전망을 내놨다. 세일즈포스 경영진들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트렌드 속에서 ▶︎최고의 조직을 위한 직원의 중요성 ▶︎디지털 우선 작업 환경 ▶︎변화를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역할 ▶︎데이터 윤리 ▶︎AI와 자동화 ▶︎NFT ▶︎ 메타버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고객 및 마켓 인사이트 부사장인 카렌 만지아(Karen Mangia)는 "직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인, 유연성, 자율성, 근무 장소, 작업 시기 및 작업 방식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조직은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고, 글로벌 성장 에반젤리스트인 티파니 보바(Tiffani Bova)는 "직원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회사는 매출 성장률이 크게 향상된다"고 밝혔다.

기업의 직원은 첫 번째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에 이들과의 관계 형성과 업무 환경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는 '직원의 해(The year of the employee)'가 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워크플로(Workflow)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고, 인재 유치나 퇴사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이를 유지하며 최고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하고 싶다면 '디지털 우선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슬랙(Slack)의 수석 부사장인 브라이언 엘리엇(Brian Elliott)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속적으로 회의를 해야 하는 경직된 근무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은 이미 늦었다. 퓨처 포럼(Future Forum) 연구에 따르면 직원의 93%가 일정의 유연성을 원한다. 동료가 대기하고 동기화되어야 하는 시간을 제한하는 디지털 HQ와 비동기 협업 도구 등을 통해 회의를 줄이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슬랙 역시 2021년 7월 세일즈포스의 인수로 자회사가 됐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과 데이터 윤리도 주목해야 할 사안으로 꼽았다. 세일즈포스의 나오미 모레조니(Naomi Morenzoni) 수석 부사장은 "기업이 기후 변화에서 불평등 심화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가장 큰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를 위해 기업과 자금 제공자는 사후 대응 모드에서 사전 예방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폴라 골드만(Paula Goldman) 세일즈포스 최고 윤리 및 인도적 사용 책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 윤리,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 팬데믹으로 인해 전체 시장이 민감한 데이터를 처음으로 관리하게 되었다. 여행 및 운송에서 접객에 이르기까지 기업은 데이터에 대한 사려 깊은 사고방식을 채택하여, 대부분의 데이터가 아닌 올바른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하도록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시 백스터(Kathy Baxter) 윤리적 AI 실천 수석 아키텍트는 "EaaS(Ethics as a Service)의 부상으로 기업은 AI 윤리학자를 고용해야 한다. AI를 개발하는 회사는 점점 더 전문 서비스 조직 내에서 자체 EaaS 제품을 내놓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AI 윤리학자를 고용하기 위한 경쟁을 보게 될 것이며, AI 윤리학자는 AI 개발자보다 훨씬 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AI에서의 윤리 문제가 급부상할 것임을 예고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부르는 NFT(Non-Fungible Token)에 대한 접근 방식이 예술과 참신함에서 이제는 효용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세일즈포스 시장 전략 이사인 매튜 스위지(Mathew Sweezey)는 "2022년에는 NFT에 대해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며 승자와 패자가 있을 것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혁신으로, 선구적인 브랜드는 NFT를 통해 수집이 아닌 효용을 찾을 것"이라고 시장을 내다봤다.

부루스 리처드슨(Bruce Richardson) 세일즈포스 CSO(Chief Enterprise Strategist)는 '메타버스가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라'고 주문한다. 그는 "2021년에 떠들썩했던 메타버스 개념이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얼마나 빨리 채택되었는 지에 대해 사람들은 놀라고 있다. 이제 경영진은 집의 의자에 앉거나 사무실 컴퓨터를 통해 공급망 운영을 둘러볼 수 있다"고 메타버스와 경영의 융합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새로운 버전의 공급망 컨트롤 타워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훌륭한 시각화 도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실시간 비디오 피드를 처리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의 개선, 많은 이질적인 시스템에 대한 액세스가 필요하다. 또한 경영진이 실시간 대화를 통해 최상의 조치를 결정할 수 있는 고성능 협업 도구가 필요하다"며 메타버스를 경영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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