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I로 웹 페이지 또는 기사 짧게 요약'...오페라, AIGC 서비스 브라우저에 통합

반응형

오페라(Opera)가 PC 및 모바일 브라우저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AI 생성 콘텐츠(AIGC;AI-generated content)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자체 솔루션과 기존 및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우저, 뉴스, 게임을 위해 기존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AIGC로 확대하는 단계를 밟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를 제품이 할 수 있는 영역과 사용자가 기대하는 부분을 모두 재구성하고 있다.

최근 들어 챗GPT(ChatGPT)로 촉발된 폭발적인 생성(Generative) AI와 챗봇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오페라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인 것이다. 오페라도 브라우저에 AI 생성 콘텐츠를 통합하는 것이, 챗GPT 사용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빙(Bing)과 에지(Edge)에 챗GPT를 결합하고, 구글이 AI 챗봇 바드(Bard) 검색에서 활용할 것을 발표하면서, 오페라도 방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오페라가 PC 및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통합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웹 페이지 요약을 제공하는 솔루션부터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Opera)


오페라는 브라우저 사이드 바(Side Bar)에 AI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하고, 생성 AI 기반 기능과 상호 작용할 기능으로 새로운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웹 페이지 콘텐츠나 뉴스 기사를 짧게 요약해서 보여주는 단축 버튼을 제공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중요한 내용을 필터링하고 요약해서 보여주는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오페라의 공동 CEO인 송 린(Song Lin)은 "25년이 넘는 회사 역사에서 우리는 항상 브라우저 혁신의 최전선에 있었다. 브라우저 탭을 발명하든 사용자에게 생성 AI 도구에 대한 기본 제공 액세스를 제공하든, 우리는 항상 웹에서 가능한 것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생성 AI 도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에 따라, 이제는 브라우저가 한 단계 더 나아가 AI 기반 웹의 관문이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두가 구경꾼에서 갑자기 당사자가 되는 세상으로 바뀐 것처럼, 지금 챗봇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변신의 속도가 기존의 속도 개념을 초월한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던 인공지능이, 메인스트림으로 부상하면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 길은 이제 인공지능, 정확히는 AI가 생성하는 콘텐츠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페라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AI 생태계 책임자인 퍼 에테르달(Per Wetterdal)은 "우리는 생성 AI의 부상을 소비자 앱 개발자가 AI 기반 플랫폼에서 경험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구글 바드(Google Bard)와 같은 솔루션을 위한 개발자 프로그램이 빠르게 출시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달성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새로운 웹 검색 경험을 구축하고 출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생성 AI, 챗봇, 멀티 모달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며 주목받기 시작한 인공지능이, 본격적인 주류로 떠오르면서 방향과 속도를 결정짓고 있다. 오페라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거스를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오페라 브라우저에서 AI 생성 콘텐츠 서비스'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브라우저를 중심으로 대결 구도가 검색과 기능 중심에서, AI 핵심축으로 한 서비스와 콘텐츠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Syndicated to WWW.CIOKOREA.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