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용 블루투스 디스플레이 킷

반응형
자동차용 블루투스 디스플레이 킷
노키아 CK-15W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면 편리한 점이 몇 가지 있다. 휴대전화와 무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행동하기가 비교적 자유롭고, 양손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 통화를 하기위해 하던 일을 멈춰야 하는 경우도 줄어든다. 스테레오 헤드폰 겸용의 헤드셋이라면 음악을 들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불편한 점도 있다. 예를 들면 발신번호를 표시 기능이 없는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의 액정을 볼 수밖에 없다. 발신번호 표시가 되더라도 헤드셋에 있는 작은 액정으로 번호를 확인하려면 목에 걸려 있는 헤드셋을 손으로 들고 들여다보아야 한다.

자동차에서 핸즈프리 통화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경우라면 이런 점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휴대전화를 충전용 거치대에 올려놓고 액정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해 놓으면 그나마 이런 번거로움을 조금은 줄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휴대전화와 연결해 자동차용 블루투스 핸즈프리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노키아의 CK-15W. 2.2인치 액정을 이용해 발신번호, 전화번호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www.nokia.com)

노키아의 카 킷(Car Kit) CK-15W는 자동차에서 좀 더 편리하게 블루투스를 이용한 핸즈프리 통화 기능을 사용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를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 넣은 채 운전을 하더라도, 번거로움 없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CK-15W는 노키아가 자사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 봄에 출시했다. 노키아 휴대전화 이외에도 모토로라나 소니에릭슨의 일부 휴대전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휴대전화에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가 있어야 하고, 모델에 따라 CK-15W가 지원하는 기능 중에서 일부만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CK-15W는 핸즈프리 유닛, 디스플레이, 스피커, 마이크, 시스템 및 전원 케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디스플레이만 보면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단말기를 많이 닮았지만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의 대시 보드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데, 6만 5,536 컬러를 지원하는 2.2인치(220x170 화소)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채용했다.

목에 걸거나 귀에 착용하는 블루투스 헤드셋과 비교하면 기능은 무척 다양한 편이다. 휴대전화로 걸려온 전화 번호를 액정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전화번호부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라면 이름도 표시해 준다. 전화를 걸때는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 목록에서 원하는 번호를 찾을 수도 있다.

최근에 걸었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부재중 전화번호 목록을 확인하고, 수신번호 목록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도 있다. 음성 다이얼 기능을 이용하면 목소리로 전화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들 기능 중에는 휴대전화에서 지원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도 있다.

액정의 밝기나 색상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거나 바꿀 수도 있다. 밤에 운전을 할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주는 야간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고, 액정 화면의 테마를 블루, 그린, 레드, 옐로, 오렌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마디로 노키아의 블루투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자동차에서 통화를 하도록 최적화된 제품인 셈이다. 블루투스 프로파일은 핸즈프리 프로파일(Hands-free Profile) 1.5와 전화번호 액세스 프로파일(Phonebook Access Profile) 1.0을 지원한다. 가격은 영국 아마존을 기준으로 할 때 83.84파운드(약 16만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