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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IMPROVEMENT/Beyond Story

'디지털 전환을 위한 책들의 대이동'...구글, 도서관 프로젝트 비하인드 스토리 구글의 도서관 프로젝트는 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도서관들과 협력해, 도서관이 보관하고 있는 책을 스캔 작업을 통해 디지털로 변환하고, 이를 온라인을 통해 검색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도서관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은 책을 안전하게 스캔센터까지 운반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우리가 아는 단순한 '운반이나 운송'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있다. 책을 운반하는 것이 이삿짐 옮기듯 트럭에 실어 나르는 간단한 작업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는 것이다. 구글 블로그에 소개된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 책 운송 과정을 보면 '작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린다. 다음은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9만 권의 책이 2년 동안 이스라엘.. 2023. 2. 7. 더보기
[BeyondStyle] 원격근무가 창조한 새로운 패션 스타일...에이오키, 파자마 수트 수많은 사람이 '갑자기'의 의미를, '동시에' 공동으로 체험하고 있다. 사전적 의미와 개별적 경험으로 존재하던 '갑자기'는, 어느 날 정말로 모두에게 '갑자기' 찾아왔다. '예외적' 이었던 것들이 '일상적'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현재 진행형'을 문법이 아닌 '살아있는 삶'으로 배우고 있다. 집에서 일하라고 하니 당황하는 척하면서, 온 마음으로 반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하니, 미칠 듯이 기쁜 철부지들이 많았다. 일상의 알고리즘이었던 '머리를 감을까? 어떤 옷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하던 선택의 갈등은, 한동안 기억 속에 유배되었다가 어느 순간 더 치열한 결정 장애가 되어 돌아왔다. 에이오키에서 선보인 재택근무를 위한 '파자마 수트'. 집에서 일하며 입는 비즈니스 웨어이면서 편하게.. 2020. 12. 15. 더보기
[BeyondStory] 멸종 위기 언어를 지킨다...구글, '노토(NOTO) 글꼴' 프로젝트 ‘멸종’이라는 단어는, ‘멸종’되어야 할 낱말이다. 모든 곳으로부터 어떤 존재가 사라는지는 것은, 어떤 곳에서도 모든 존재가 피해야 하는 재앙이다. 그리고 그럴만한 가능성이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보존하고 지켜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멸종되었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것들이 적지 않을 만큼, 어떤 이유로든 세상으로부터 존재가 사라지는 것들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수많은 소수민족의 언어를 지키는 것도 그래야 할 것 중에 하나다. ‘말’로서 언어도 지켜야 하고, ‘글’로서 언어도 지켜야 한다. 구글이 진행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노토(NOTO) 글꼴은, 소수 민족의 사라져가는 언어를 문자로 지키기 위한 노력이다.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디지털 시대의 소.. 2020. 11. 24.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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