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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레벨 2 지원 신차 78% 증가...레벨 2와 ADAS는 필수 기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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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분기에 전 세계에서 판매된 자동차 가운데 350만대가 자율주행 레벨 2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 판매가 91% 늘어난 것이다. 2020년 한 해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면 2019년과 비교할 때 78% 증가한 1,120만대의 자동차에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카날리스가 발표한 '레벨 2 자율주행 성장 현황(Many years of growth ahead for level 2 autonomy)'에 따르면,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신차 판매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미국을 이어 일본이 20%, 유럽은 19%, 중국은 12%의 신차가 자율주행 레벨 2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카날리스는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2020년에 전 세계에서 판매된 1,120만 대의 신차에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30%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일본과 유럽이 각각 20%와 19%를 차지했다(위, 자료;Canalys). 국제 자동차 공학회는 자동차 자율주행 단계를 0부터 5까지 6단계로 구분하고 있다(아래, 자료;SAE International)

 

국제 자동차 공학회(SAE International)는 자동차의 자율주행 단계(Levels of Driving Automation)를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모두 6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이 중에서 레벨 2는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면서 언제든지 운전에 개입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고속도로처럼 차선 구분이 명확하고 복잡하지 않은 도로에서, 제한된 상황과 시간 동안에만 보조적인 수단으로 자동 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상태가 레벨 2에 해당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Highway Driving Assist)처럼 운전자를 도와,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대표적인 레벨 2 주행 기능이다. 자동차 업체마다 지원하는 기능이나 명칭은 다르지만, 레벨 2에서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운전자가 운전대와 페달에서 손을 뗀 상태에서 주행이 가능하게 하려면 레벨 3 이상이 되어야 한다.

 

카날리스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레벨 2 주행 기능을 갖춘 자동차를 대부분 판매하고 있고, 인기 모델에서 레벨 2 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표준으로 갖추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기능이 신차의 차별화 요소였지만 이제는 필수 기능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날리스의 수석 분석가인 크리스 존스(Chris Jones)는 "인기가 많은 차종 가운데 아직 레벨 2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 많기 때문에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높다. 미국의 픽업트럭, 유럽의 소형차, 중국의 보급형 SUV나 크로스 오버 및 도시형 자동차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레벨 2 자율주행이 이러한 자동차에까지 적용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자동차에서 레벨 2 기능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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