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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49% 성장…화웨이 삼성 제치고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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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전 세계 폴더플 스마트폰(foldable smartphone) 시장이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분기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기별 출하량 1위를 지키던 삼성전자를 화웨이(Huawei)가 처음으로 따라잡고 1위로 올라섰다.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가 ‘2024년 1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트래커(Foldable Smartphone Shipment Tracker, Q1 2024)'를 발표했다. 화웨이, 아너(HONOR) 등 중국 업체의 출하량 증가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아너와 모토로라(Motorola)의 중국 이외 지역 출하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024년 1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3년 1분기 보다 4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출하량이 257% 증가한 화웨이는 분기 출하량 기준 1위로 올라섰다. (자료 : 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


2024년 1분기 가장 많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하한 화웨이는 5G로의 전환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는 분석했다.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 성장률이 무려 257%로 폭증하면서 단번에 출하량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화웨이가 출시했던 폴더플 스마트폰은 LTE만 지원했지만, 2024년 1분기 5G 모델을 시장에 출시한 것이 성장 요인이다. 2024년 1분기 화웨이가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5G 단말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84%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화웨이의 질주로 삼성의 2024년 1분기 출하량은 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작년 9월에 출시된 화웨이의 첫 5G 북-타입(book-type) 폴더블 제품인 ‘메이트 X5’는 3분기 연속 중국 폴더블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4월, 화웨이는 첫 5G 클램셀(clamshell) 모델인 ‘포켓 2(Pocket 2)도 출시하여 1분기 출하량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아너와 모토로라의 높은 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중국 시장에 주력한 화웨이와 다르게 아너와 모토로라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눈에 띈다. 아너와 모토로라의 2024년 1분기 출하량 증가율을 각각 460%와 1,473%로 화웨이를 능가한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너와 모토로라는 해외 시장에서도 상당한 출하량 성장을 달성했다. 아너의 글로벌 폴더블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3%에서 2024년 1분기에 12%로 급증하여 3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아너의 북-타입 폴더블 스마트폰인 ‘매직(Magic) V2’는 2024년 1분기 서유럽에서 가장 많이 출하되었다 모토로라는 북미에서 ‘레이저 40(Razr 40)’이 인기를 얻으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11%까지 상승하면서 출하량 기준으로 4위에 올라섰다.

2024년 1분기에는 클렘셀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북-타입 폴더블을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북-타입 폴더블 스마트폰은 전체 폴더블 출하량의 55%를 차지했다. 삼성이 주도하던 클렘셀 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지만 화웨이, 아너, 비보 등이 북-타입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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