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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사는 것이 는개 속에 있을 것 같을 때가 있다.,.그래도 멈추지 말고 꾸준하게 저어가야 한다 "돈 되는 글을 써봐.” 나는 평생을 돈 받는 글을 써서, 그것으로 밥벌이를 했는데, 그는 내게 돈 되는 글을 쓰란다. 맞는 말이다. 솔직하게 나는 그가 말하는 돈 되는 글을 써 본 적이 없다. 그가 말하는 돈은 ‘많은 돈’을 말하고, 나는 글을 써서 ‘적은 돈’으로 궁핍한 삶을 살아왔을 뿐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내가 쓴 것은 어쩌면 글이라 할 수 없다. 그냥 ‘정보·사실·경험’을 나의 건강과 맞바꾸며 파발을 띄우듯 떠나보냈을 뿐이다. 책상에 앉아 일을 하고, 규칙 또는 불규칙하게, 그 대가를 받는다면, 돈 되는 글을 쓰는 것이다. 기획안, 보고서, 제안서, 견적서, 계약서 등등 그리고 또 기타 등등은 모두 글이다. 그런 면에서 이 글을 쓰는 자나 이 글을 읽는 자는 모두가 글쟁이들이다. 다만, 이.. 2025. 11. 12. 더보기
[想] 슬럼프에 빠졌을 때, 오랜 병중에 있을 때, 지켜야 할 한 가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살다 보면 살아가다 보면, 살아있는 사람이라 그럴 때가 있다. 그럴 땐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위처럼 모든 것으로부터 둔해지고 단단해지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그런 상태가 마냥 길어지면, 삶 자체마저 부정하고 싶어지는 순간을, 어쩌면 만날 수 있다. 사실 '어쩌면'이라고 쓰지만, 마음은 ‘반드시’라고 말하고 있다. 좋은 약도 너무 오래 많이 먹으면 독이 되는 법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면, 끝을 정해 놓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꾸준하고 규칙적으로 하는 일 한가지는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 빠져야.. 2020. 11. 2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