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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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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e PC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저가형 미니 노트북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아수스가, 2010년 하반기부터는 고성능 고사양의 프리미엄 노트북을 집중 공략한다. 이를 위해 홈멀티미디어, 울트라 모바일,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초점 맞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모델은 NX90이다. NX90은 고성능 오디오 기능을 노트북과 결합한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데스크톱을 대신할 올인원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휴대하고 다니는 노트북이 아니라 거실이나 책상에 놓아두고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는 얘기다.

NX90은 코덱, 앰프, 스피커유닛, 울림통으로 연결되는 전체적인 사운드 시스템에 뱅앤올룹슨의 디자인과 기술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노트북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 재생이 가능해, 음악이나 영화 감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게임 마니아들이라면 G 시리즈가 눈높이에 딱 맞는다. G 시리즈는 인텔 i7 820QM 프로세서와 ATI 라데온 5870 그래픽카드(1GB 메모리)를 내장했다. 디스플레이는 17.3인치의 풀 HD LCD를 채용했고, 8GB 메모리와 1TB 용량의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SSH) 채용했다. 게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리어 벤팅 시스템, 백라이트 키보드 등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뱅앤올룹슨의 디자인과 사운드 기술을 접목한 아수스의 NX90(위). 최대 32W의 출력을 낼 수 있는 디지털 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며, 풍부한 음량을 제공하는 스피커를 디스플레이 양쪽에 내장했다. 고성능 3D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마니아를 위한 G73J(아래), 1TB 용량의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G53J는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와 앤비디아의 GTX460 그래픽칩셋을 통해 최적의 3D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3D 노트북이다. G53J를 활용하면 스타크래프트 II를 포함한 약 500개의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아수스의 설명이다.

대나무를 케이스 소재로 활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대나무 노트북의 후속 모델인 U33Jc도 이번에 선보였다. 기존 모델에 비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선보인 U 시리즈는  인텔 i5/i3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기술을 탑재해, 별도의 조작 없이 작업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지포스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Eee PC 모델도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Eee PC 1215N은 듀얼 코어 아톰 D525(1.8GHz)와 엔비디아 ION2를 결합된 모델로, 스타크래프트 2를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인텔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탑재한 Eee PC 1018P'는, 착탈식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10시간 이상의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AMD의 쿼드 / 트리플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K 시리즈는 다중작업이나 고사양 게임을 원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세부 사양에 따라 K52Dr과 K42Dr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ATI 라데온 5470 그래픽 칩셋과 알텍랜싱 스피커를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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