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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헤드폰과 헤드 밴드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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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헤드폰과 헤드 밴드의 만남
싼코 BCT 스포츠 헤드밴드

음악은 운동과 궁합이 잘 맞는다. 같은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하며 운동을 할 때, 음악이 있다면 무료함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즐겨하는 운동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 경쾌한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다 보면 몸으로 느끼는 부담도 훨씬 줄어든다.

그래서 공원, 산책로, 스포츠센터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제법 많이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귀찮고 성가신 점도 없지 않다.

움직일 때 마다 이어폰 줄이 거치적거리기도 하고, 헤드폰이 머리에서 흘러내려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음악을 듣는 데 사용하는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몸에 꼭 맞게 부착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하는 일이다. 암밴드나 벨트 클립 등을 이용해 몸에 단단하게 고정시키지 않으면 운동에 방해가 되기 십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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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헤드폰과 아이퍗 셔플을 헤드밴드 안으로 수납한 후 머리에 착용하고 운동하면서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BCT 스포츠 헤어밴드. 헤드밴드와 골전도 진동자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팟 셔플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사진:www.thanko.jp)

싼코에 소개되어 있는 BCT 스포츠 헤드밴드(BCT Sports Headband)는 그런 불편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운동을 할 때 머리에서 얼굴 쪽으로 땀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주는 헤드밴드와 골전도 진동자를 세트로 구성해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두 개의 골전도 진동자는 헤드밴드 안쪽으로 넣어 귀 윗부분에 위치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앞쪽에는 아이팟 셔플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다. 골전도 진동자의 스테레오 연결단자를 아이팟 셔플의 헤드폰 단자에 연결하고 헤드밴드 안으로 집어넣으면 평범한 스포츠용 헤드밴드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물론 아이퍗 셔플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굳이 아이팟 셔플이 아니더라도 크기가 비슷한 초소형 MP3 플레이어라면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이렇게 헤드밴드 안에 MP3 플레이어와 헤드폰 역할을 하는 골전도 진동자가 모두 들어가고, 연결 케이블 까지 안으로 수납할 수 있으니 운동을 하면서 훨씬 편리하고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공기를 진동시켜 고막을 통해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일반적인 헤드폰이나 이어폰과 달리 골전도 진동자는 두개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한다. 그래서 골전도 헤드폰은 귀가 아닌 귀 근처의 두개골 부분에 대고 사용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를 귀를 통해 들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음악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면서 소리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방수 기능을 가진 MP3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다면 골전도 헤드폰을 연결해서 물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데도 제격이다.

BCT 스포츠 헤드밴드는 다양한 종류의 골전도 헤드폰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보니아(www.dowumi.com)라는 국내 업체의 제품이다. 보니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간단한 상품 소개와 함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제품 소개 코너에 출시 준비 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있는 것을 보면 국내에서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싼코에서도 자세한 상품 설명은 볼 수 있지만 4월말을 기준으로 할 때 입고된 제품이 없기 때문에 당장은 제품을 구입할 수는 없다고 되어 있다. 싼코에서 책정한 일본에서의 판매 예정 가격은 9,800엔(약 7만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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