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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캣앤마켓, '엣지 컴퓨팅 시장 동향' 발표...2024년까지 연평균 26.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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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터 시장 규모가 2019년 28억 달러에서 2024년에는 90억 달러에 달하며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기간 엣지 컴퓨터 시장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26.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앤마켓이 이러한 엣지 컴퓨터 시장의 향후 시장 전망을 분석한 ‘엣지 컴퓨터 시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엣지 컴퓨팅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는 다음 세 가지를 꼽았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확대 및 확산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지연 시간 축소와 실시간 처리를 통한 자동 의사 결정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볼륨과 네트워크 트래픽을 극복해야 하는 필요성이다. 보고서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엣지 컴퓨터 시장에 현황과 전망을 담고 있다.

 

엣지 컴퓨터 시장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26.5%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9년 28억 달러이던 시장은 2024년에 90억 달러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자료:마켓앤마켓)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표적인 IT 플랫폼의 허브 역할을 해오던 상황에서, 엣지 컴퓨팅이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클라우드가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처리하는 방식이라면,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서 처리한다. 즉, 클라우드는 다양한 장치와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센터로 전송해서 처리한다. 반면, 엣지 컴퓨팅은 장치나 센서 자체 또는 가까운 곳에서 바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엣지 컴퓨팅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데이터 처리 방식은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우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치나 근처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를 분석 또는 처리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저장이나 백업할 필요가 없는 데이터는 버리고, 꼭 필요한 데이터만 클라우드와 같은 원격 서버로 전송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사용량을 줄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엣지 컴퓨팅의 장점과 특징이 시장을 견인하며 성장하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커넥티드 카 인프라의 등장, 엣지 컴퓨팅 솔루션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경량 프레임워크와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엣지 컴퓨팅 공급업체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엣지 컴퓨팅 시장 조사 보고서는 시스코(Cisco),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 IBM, 델 테크놀로지(Dll Technologies), 화웨이(Huawei), 노키아(Nokia), 리트머스 오토메이션(Litmus Automation) 등 15개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컴포넌트, 애플리케이션, 조직규모, 산업 분야, 지역별로 분류했다.

 

하드웨어, 플랫폼, 서비스로 분류된 컴포넌트 분야에서는 하드웨어가 예측 기간 동안 최대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괄적인 엣지 인프라를 형성하고,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드웨어가 수요에 대한 투자가 대규모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분류한 기업 규모 관점에서는 대기업의 엣지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별 시장은 북미(미국, 캐나다), 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나머지 유럽국가), 아시아태평양(중국, 일본, 호주, 나머지 아태지역), 라틴아메리카(브라질, 멕시코, 나머지 라틴국가), 중동(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남아프리카, 나머지 중동국가)로 분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에서 북미 지역이 예측 기간 동안 최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요인으로는 IoT 및 5G 기술 채택과 수요 증가, 북미에 다수의 엣지 컴퓨팅 업체가 존재한다는 점을 꼽았다.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 시티,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원격 모니터링, 콘텐츠 딜리버리, 증강 및 가상현실, 기타(자율주행, 드론, 게이밍)으로 분류했다. 산업별 조사 대상은 제조, 에너지 및 유틸리티, 정부 및 국방, 통신,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소매 및 소비자 상품, 운송 및 물류, 헬스케어와 생명 과학, 기타(교육 및 뱅킹, 금융 서비스, 보험)로 분류해 조사 분석을 진행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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