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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준비...인텔, '2019 연감(Yearbook)'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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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변신, PC 경험의 진화, 자율주행으로의 전진,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는 AI, 고객 중심 기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발전,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 무어의 법칙 가속화. 인텔이 2019년 한 해를 돌아보며 꼽은 크고 작은 변화 또는 발전의 발자국이다. 그리고 밥 스완(Bob Swan) 신임 CEO 취임 역시 인텔 입장에서는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인텔이 올 한 해 동안의 발자취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2019 연감, 미래를 향한 인텔’을 발간했다. 2019 연감(Yearbook)에는 2019년 주요 성과와 2020년 전략이  함께 녹아들어 있다. 내년에는 CES 2020을 시작으로 사람, 기업,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춘 인텔의 혁신 기술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인텔은 밝혔다. 연감의 주요 내용을 아래 요약해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2010 연감 전문을 참조하길 바라며, PDF 파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 밥 스완(Bob Swan) 신임 CEO 취임 ● NEW CEO. EVOLVING CULTURE. EXPANDED AMBITIONS.

 

신임 CEO, 야심에찬 비즈니스 목표 그리고 기업 문화의 진화 등으로 대표되는 2019년은 인텔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한 해였다. 밥 스완 인텔 CEO는 성장 가속화, 실행 능력의 향상, 그리고 매력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효율적인 자산 활용 등 인텔의 최우선 목표를 발표했다. 밥 스완은 데이터센터부터 5G, 엣지는 물론 인공지능, 클라우드 그리고 첨단 제조 기술에 대한 투자 등에 대해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인텔의 기업 문화 진화의 기저에는 진실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담대하고 고객에 충실하며 ‘하나의 인텔’이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변신 ● MORE DATA. MORE STORAGE. MORE PROCESSING.

 

인텔이 PC칩 제조사에서 데이터 이동∙저장∙처리를 위한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는 변화 과정은 2019년에 중요한 모멘텀을 통과했다. 인텔은 지난 4월 ‘데이터 중심 이노베이션 데이’를 통해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전환의 첫 포문을 열었다. 해당 행사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이 내장된 2세대 인텔 제온(Intel® Xeon®) 프로세서 그리고 구글과 SAP의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Optan DC persistent memory) 도입에 시발점이 됐다. 

 

[알쓸전잡]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PC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과 같은 다양한 컴퓨팅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 형태의 메모리를 사용한다. 첫 번째는 CPU 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라고 부르는 메인 프로세서에 내장된 캐시 메모리다. 두 번..

www.zoominlife.com

2019년 3분기 인텔의 데이터 중심 관련 사업 수익은 인텔 총 수익의 50%를 차지했으며 IoT 그룹의 분기 수익은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나빈 셰노이(Navin Shenoy) 인텔 수석 부사장 겸 데이터 플랫폼 그룹 총괄은 데이터 플랫폼 그룹을 창설하면서 “우리는 인텔 역사상 가장 큰 기회를 쫓고 있다”며, “보다 큰 규모의 사업을 완벽히 진행하고 지속해서 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직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 PC 경험의 진화 ● INNOVATION FOR THE PC USER EXPERIENCE

 

2019년 인텔은 새로운 종류의 노트북을 공개하기 위한 다년간의 혁신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이중 첫 프로젝트인 “아테나 프로젝트”를 통해 빠른 응답성과 실제적인 배터리 수명, 그리고 초고속 와이파이 6와 썬더볼트 연결성을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였다. 아울러, 인텔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하고 그래픽 기능을 두 배로 강화 , 한 코드명 “아이스레이크(Ice Lake)”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해 모바일 PC 성능을 강화했다. 인텔은 특수 듀얼 스크린과 고성능 노트북에 준하는 성능 그리고 최고의 데스크톱 게이밍 프로세서인 i9-9900KS 프로세서를 장착한 “허니콤 글래시어(Honeycomb Glacier)” 노트북을 출시, 새로운 OEM 기기에 영감을 불어넣고 한층 강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했다.

 

 

| 자율주행으로의 전진 ● SELF-DRIVING CARS HIT THE ROAD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는 공상 과학 소설에서 나올 만한 자율주행차 기능을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모빌아이는 자사 첫 투자자 서밋을 개최해 전 세계를 지도화해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구현하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통해 사람을 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당 서밋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들은 예루살렘에서 가장 운전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운행하는 도심 자율주행차를 먼저 경험하기 위해 앞다투어 시험 주행 차량에 몰려들었다. 오직 카메라 센서만을 이용한 자율주행차는 능숙하게 차도를 주행하고 보행자에게는 양보하는 등의 뛰어난 운전실력을 선보였다. 

 

고해상도 지도를 개발하기 위한 모빌아이의 특별한 방식이 자율주행차량에서 활용되고 있다. 영국의 지도 측량 기관인 육지 측량부(Ordnance Survey)는 모빌아이의 카메라를 활용해 도로 기반시설을 촬영했다. 또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는 4백여 대의 차량에 모빌아이 카메라를 탑재, 하루 평균 4만 5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도로를 촬영하고 있으며 2달 만에 24만 명의 보행자와 3만 7천 명의 자전거 운전자를 탐지했다. 미국 미시건 주 정부는 현재 미시건 주와 도시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모빌아이 기술을 탑재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는 AI ● AI UNLOCKS THE POWER OF DATA

 

고객들이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예측과 결정을 하기 위해 세계 유일의 인공지능이 탑재된 CPU를 선택하며 인텔의 인공지능 관련 사업 매출은 약 35억 달러 선까지 성장했다. 또한, 인텔은 바이두와 페이스북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인공지능용 칩 인텔 너바나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Intel Nervana Neural Network Processors)를 출시했다.

 

 

| 고객 중심 기술 ● HELPING CUSTOMERS PUSH BOUNDARIES

 

인텔은 사람들이 더 빠르게 콘텐츠를 즐기고, 연결하며 그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인 라쿠텐과 함께 새로운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텔은 의료 기술 기업 커너(Cerner)에 인텔 옵테인 도구를 제공해 의료 기록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지원, 전반적인 환자 간호 역량 제고를 돕고 있다. 인텔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와 협력해 360도 인텔 트루 뷰(Intel True View) 기술을 활용, 시청자들과 관중에게 몰입감 넘치는 하이라이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텔은 넷플릭스와 같은 기업과도 협력해 데이터 센터를 위한 최신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발전 ● NEXT-GEN HARDWARE AND SOFRWARE TO UNLOCK IT

 

오늘날 전 세계 최상위 슈퍼컴퓨터의 94%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인텔은 2021년 인텔 제온 ‘사파이어 래피드(Sapphire Rapids)’ 프로세서와 ‘폰테 베키오(Ponte Vecchio)’ GPU가 내장된 미국 최초의 차세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오로라(Aurora)’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11월 새로운 프로그래밍 모델 원API(oneAPI)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다양한 하드웨어 아키텍처에서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 ● TECH’S FUTURE : INVENTING AND INVESTING

 

인텔은 강력한 인공지능 도구 포트폴리오를 갖춘 하바나 랩스(Habana Labs), 그래픽 분야 강점을 갖춘 이네다 시스템(Ineda System), FPGA 비디오 및 영상 오퍼링 강화를 위한 옴니텍(Omnitek), 이더넷 기반 패브릭 제공 가속을 위해 베어풋 네트워크(Barefoot Network), 그리고 엣지 컴퓨팅 촉진을 위해 피봇 테크놀로지 솔루션(Pivot Technology Solution)으로부터 스마트 엣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인수했다.

 

 

| 무어의 법칙 가속화 ● REINFORCING THE NATURE OF MOORE’S LAW

 

마이크 메리베리(Mike Marryberry) 인텔 최고기술책임자는 “무어의 법칙은 자연법이 아니다. 지속적인 혁신에 대한 기대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키텍처와 물질 분야에서의 새로운 혁신을 소개하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 때 무어의 법칙은 끝난다”며 인텔의 아이디어는 아직 풍부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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