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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클라우드 사용 775% 폭증…MS, 서비스 연속성 업데이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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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들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두 번째 연속성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현재 서비스 중인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의 상태와 현황을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재난 및 의료 시스템에서의 클라우드 사용이 증가하고, 사회적 격리 정책에 따른 재택근무 수요가 클라우드 사용을 급격하게 증가시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회적 거리 유지나 자가격리가 시행 중인 지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량이 77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사용량이 급증해, 현재 약 4,4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팀즈 사용자는 일주일에 매일 9억 회 이상의 회의 및 통화를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3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650개 이상의 조직에서 활용하고 있다. (화면:www.microsoft.com)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서비스 상태 대시보드에 접속하면, 애저 서비스의 장애 또는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화면:docs.microsoft.com)

 

윈도 가상 데스크톱(Windows Virtual Desktop) 사용량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정부에서 사용하는 공공 파워 BI 역시 사용량이 42% 증가했다. 지난주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곳은 유럽 북부와 서부, 영국 남부, 프랑스 중부, 아시아 동부, 인도 남부, 브라질 남부 등이며, 이 지역에서 서비스 지원 성공률은 99.99% 이하로 내려갔다.

 

이렇게 지역별로 클라우드 사용량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간혹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중단이 크게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히며, 지난주에 서비스 수요 증가 지역에서의 서비스 우선순위 기준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우선순위에 따라 긴급상황에서 덜 중요한 고객 서비스는 무료 제공이나 리소스에 제한을 두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화재, 응급, 경찰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최초 응답자, 비상 라우팅 및 보고용 애플리케이션, 의료 공급 관리 및 전달 시스템, 사고 및 화재 대응팀이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 건강 검진 애플리케이션 및 웹 사이트, 건강 관리 응용프로그램 및 기록 시스템이다.

 

서비스 수요 증가로 중단이나 장애가 발생하면 애저 포털이나 마이크로소프트 365 관리 센터를 통해 서비스 상태를 알리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용량을 신속하게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 일상적인 사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필수적인 기능이 아닌 것은 선택하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조정했다.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대상이다. 서비스 최적화를 위해 성능 및 사용량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사용량이 많지 않은 시간에 게임 업데이트와 같은 고대역폭 활동을 지원하는 등의 사전 조처를 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와 협력해, 근무 시간 동안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비디오 소스의 대역폭을 줄이는 조치에 대해 여러 ISP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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