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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하나에 DVD 레코더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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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하나에 DVD 레코더가 2개
아이오데이터 DVR-UW8DP2

누군가에게 데이터를 복사해 주어야할 때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 CD다. 어디 가서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만큼 적은 용량에 읽기 쓰기 속도도 느린 플로피 디스크는 이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CD는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기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빠른 편이다.

CD 보다 더 많은 저장 용량이 필요하면 DVD 디스크를 쓰면 된다. 한 개의 디스크에 2층으로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더블 레이어 디스크를 쓰면 약 8.5GB 용량의 데이터도 보관할 수 있다. 결코 적은 용량이 아니다. DVD와 CD를 읽고 쓰는데 필요한 DVD 라이터의 가격도 3~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해졌다.

아이오데이터의 DVR-UW8DP2는 CD와 DVD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외장형 DVD 슈퍼 멀티드라이브다. PC와는 USB 2.0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고, 외장형이라 가지고 다니거나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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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형 DVD 슈퍼 멀티드라이브 2개를 탑재한 아이오데이터의 DVR-UW8DP2. 2개의 DVD 레코더를 이용해 PC 없이 광디스크를 직접 복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PC와 연결한 상태에서는 2개의 드라이브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사진:www.iodata.jp)

외장형 광드라이브는 흔하지만 DVR-UW8DP2는 평범한 외장형 제품과 비교하면 외장형이라는 점만 같다. 대부분의 외장형 광드라이브에는 한 개의 광드라이브가 들어가 있지만 DVR-UW8DP2는 DVD 레코더 기능을 가진 광드라이브가 2대가 탑재되어 있다.

노트북용으로 사용하는 슬림형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를 사용해 크기와 두께는 일반적인 외장형 광드라이브와 거의 차이가 없다. 이렇게 2개의 광드라이브를 가지고 까닭에 능력과 재주는 한 수 위다. 우선 CD나 DVD를 복사해야할 때 진가가 드러난다.

보통 PC에서 광디스크를 복사하려면 네로 같은 레코딩 소프트웨어를 통해 복사할 디스크를 먼저 하드디스크로 옮겨 이미지를 만든 후 비어있는 CD나 DVD를 넣고 복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DVR-UW8DP2가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복사할 광디스크를 위쪽 드라이브에 넣고, 비어있는 광디스크는 아래쪽 드라이브에 넣으면 바로 복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CD나 DVD의 복사본을 수시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라면 더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복제 방지 장치가 되어 있는 상용 프로그램은 이러한 방법으로 복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DVD 디스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디지털 캠코더를 사용하고 있다면 더욱 요긴하다. DVD 캠코더에서는 보통 직경 8cm 크기의 DVD 디스크를 사용한다. 지름이 12cm인 일반적인 DVD 디스크에 비해 크기가 작은 미니 DVD 디스크는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8cm 크기의 디스크에 기록된 비디오를 복사해서 다른 사람에게 줄때는 12cm 크기의 일반 DVD 디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DVR-UW8DP2는 미니 DVD 디스크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아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PC와 연결된 상태에서도 각각의 드라이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PC에 연결하는 순간 2대의 DVD 레코더로 인식한다는 얘기다. DVD나 CD에 데이터를 기록할 때 암호를 설정하거나 데이터를 암호화 할 수 있는 보안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광디스크는 CD-R/RW, DVD±R, DVD±RW, DVD-RAM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2배 정도 더 기록할 수 있는 더블 레이어 형식의 DVD±R 디스크와도 호환된다. 운영체제는 윈도 2000 프로페셔널/XP/비스타(32비트 버전)를 지원한다. 일본에서의 출시 시기는 7월말, 판매 가격은 5만 3,000엔(약 40만원)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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