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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구글 클래스룸' 로드맵 공개...'표절 확인' 등 다양한 기능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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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학습 온라인 플랫폼인 '구글 클래스룸(Classroom)'이 더 다양하고 편리해진 기능과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구글 클래스룸 프로그램 매니저인 멜라니 라자르(Melanie Lazare)가 구글 블로그를 통해 구글 클래스룸 로드 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학생과 교사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나 도구가 올해 말까지 차례대로 추가되거나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학습을 위한 솔루션으로 전 세계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구글 클래스룸은, 지난해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사용자가 약 4,000만 명에서 1억 5,000만 명으로 급증했다. 서서히 점진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온라인 학습과 교육이,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고 급진적으로 확산할 수밖에 없었다.

 

짧은 기간에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요구와 개선 해야 할 사항들이 수면 위로 떠 올랐고, 구글은 이러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번 로드 맵 역시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고, 교사들은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며 다른 도구나 제어 기능을 클래스 룸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켓 플레이스에서 필요한 에드텍(EdTEch) 도구와 콘텐츠를, 구글 클래스 룸에서 바로 학생에게 할당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능과 도구가 구글 클래스 룸에 새로운 로드 맵에 따라 추가될 예정이다. (자료:Google Blog)

 

첫 번째는 다른 도구와 클래스 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 기능이 확장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Plus)이나 지도 및 학습 업그레이드(Teaching and Learning Upgrade)를 사용하는 교사를 위해, 클래스 룸 부가 기능을 통해 마켓 플레이스에서 원하는 에드텍(EdTech) 도구와 콘텐츠를, 별도 로그인 없이 클래스 룸 안에서 학생에게 직접 할당할 수 있게 된다.

 

관리자가 도메인에 교사를 위한 부가 기능을 설치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에듀케이션 플러스를 사용하는 관리자가 수업을 만들고 학생 정보 시스템(SIS;Student Information System)에서 직접 수업 목록을 기록하고 동기화할 수 있다. 성적 내보내기(Grade Export) 기능으로 성적을 추적하고 클래스 룸의 성적표에서 SIS로 성적을 보내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기능들은 모두 올해 말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두 번째는 로그 분석을 통해 관리자가 클래스 룸 관련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를테면 수업에서 학생이 삭제되었거나 특정 날짜에 수업을 보관처리 했다면, 이러한 이벤트를 바로 찾아낼 수 있다. 로그 관리 기능은 관리 콘솔에서 직접 지원하게 되며,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교사와 학생을 위한 하이브리드 학습 환경이 올해 말까지 추가된다. 추가되는 학습 환경 개선 기능은 학생 참여 추적, 오프라인에서 계속 학습, 향상된 숙제 사진 제출 기능 세 가지다. 학생 참여 추적을 활용하면 어떤 학생이 수업 참여에 좀 더 적극적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날짜에 과제를 제출한 학생이나 게시물 댓글 작성과 같은 클래스 룸에서의 상호 작용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에서 오프라인 또는 간헐적인 온라인 접속만으로 클래스 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거나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제 검토, 파일 첨부, 구글 문서에서 과제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트나 종이에 작성한 숙제를 클래스 룸 안드로이드 앱에서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네 번째는 교사를 위한 작업 환경이 편리하게 개선된다. 우선 올해 말 지원으로 예정된 모바일 기능 지원 확대를 통해, 안드로이드 모바일 장치에서 학생들 간의 제출물 전환, 과제를 보는 동안 채점과 피드백 공유 등을 사용환경을 개선한다. 조만간 출시 예정인 텍스트 형식 기능이 적용되면 웹, iOS, 안드로이드에서 글꼴 상태를 굵게, 이탤릭, 밑줄, 글 머리 기호 등으로 지정할 수 있다.

 

교사나 강사가 표절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독창성 보고서도 눈여겨 볼만하다. 학생들이 과제를 제출할 때 다른 학생 과제를 그대로 베끼거나 다른 자료를 표절했는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핀란드어, 독일어, 한국어 및 덴마크어, 말레이어 및 힌디어를 포함한 15개 언어로 조만간 제공될 예정이다.

 

멜라니 라자르는 "구글 클래스룸은 수업과 학습을 단순화하고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 교실을 구축했다. 우리는 교사들이 학생들과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돕고, 그들이 처음에 가르치고 싶게 만든 것에 집중할 시간을 주고 싶었다. 더 많은 교사가 펜데믹 기간 동안 학습의 "허브(Hub)"로 클래스 룸을 사용함에 따라, 많은 학교에서 구글 클래스룸을 학습 관리 시스템 (LMS)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구글 클래스룸의 탄생과 현재 위치에 관해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구글 클래스룸을 학습 관리 시스템으로 시작하지 않았지만, 학교에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경청하여 귀하의 최우선 과제를 해결할 것이다. 또한 클래스 룸은 전 세계의 교사, 학생 및 교육 리더에게 도움이 되는 단순성과 사용 편의성을 항상 유지할 것이다"라고 구글 클래스룸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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