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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PC 시장 8% 성장 예상...카날리스, '부품 공급 부족현상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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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던 전 세계 PC 시장이 2021년 1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분기 이후는 빠르게 출하량이 감소해 3분기와 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PC 시장은 연평균 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2년에는 한 자릿수에 머무는 정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카날리스가 '2021년 1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전 세계 PC 시장 전망(Global PC shipments Q1 2020 to Q4 2022)'을 발표했다.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을 모두 포함한 전 세계 PC 시장은 2020년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기록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시장 수요는 2021년 1분에도 계속 이어져, 54%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1분기 전 세계 PC 시장은 54%의 성장률을 달성한 하강 곡선을 그려, 2021년 연간 성장률은 8%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위). 2021년에 크롬북은 30%, 태블릿은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진할 것으로 분석했다(아래). (자료:Canalys)

 

하지만 2분기에는 7%로 분기 성장률이 하락하고, 3분기와 4분기에는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전체 시장 출하량은 약 4억 9,68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0년 큰 폭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 곡선을 그리던 크롬북과 태블릿은, 2021년에도 각각 30%와 8%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2021년 전 세계 PC 시장이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게 되는 요인으로, '공급 및 유통에 대한 불확실성'을 꼽았다. 디스플레이와 GPU(Graphics Processing Unit) 등의 부품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스마트 제조 및 사물인터넷 분야에서의 부품 수요나, 배송 시간 단축을 위한 항공화물 전환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 등이 PC 공급 업체에 압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6,160만대를 출하한 데스크톱 시장은 2021년에는 6,440만대, 2022년에는 6,71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에서 2021년 한 해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4.4%, 2021년에서 2022년 연평균 성장률은 4.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정한 데스크톱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4.3%다.

 

2020년 2억 3,600만대를 출하한 노트북 시장은 2021년 2억 5,820만대, 2022년 2억 6,630만대, 2025년 2억 8,760만대를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9.4%를 기록했던 연평균 성장률은, 2021년부터 2022년으로 넘어가면서 3.1%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블릿의 경우는 2021년에 4억 9,680만대, 2022년에 5억 900만대, 2025년에는 5억 4,530만대가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카날리스 애널리스트인 이산 더트(Ishan Dutt)는 "크롬북과 태블릿은 2020년에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도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 부분에서 계속해서 수요 지속될 것이며, 더 다양한 분야에서 크롬북과 태블릿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크롬북과 태블릿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공급업체는 향후 몇 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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