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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2% 성장 예상...부품 공급 부족이 성장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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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4억 개에 달하며, 2020년과 비교할 때 12% 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으로 2020년 연간 출하량이 7% 감소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2021년에 들어서며 상승곡선을 타며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경제 활성화에 따른 수요 증가가 시장 활성화를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날리스가 '2021년 6월 스마트폰 분석(Canalys forecast, Smartphone Analysis, June 2021)'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8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5% 전후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5G 스마트폰 수요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0년에 비해 약 12% 성장할 전망이다. 20201년 1분기에 출하된 스마트폰의 37%는 5G 스마트폰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약 6억 1,000만대가 5G 스마트폰이 출하되어 전체 시장의 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Canalys)

 

약 12억 6,500만대였던 2020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1년에 약 14억 1,6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2022년 출하량은 14억 8,400만대로 추정했으며, 2021년과 비교할 때 5%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G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1%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20%까지 비중이 늘어났다. 올해 2021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출하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43%가 5G 스마트폰로 채워질 전망이다. 2022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52%, 2023년에는 69%가 5G 스마트폰 차지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5G 스마트폰로 빠르게 세대교체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날리스의 벤 스탠튼(Ben Stanton) 리서치 매니저는 "2021년 1분기의 경우 스마트폰 출하량의 37%가 5G 스마트폰이었으며, 2021년 한 해 동안 약 6억 1,000만대의 5G 스마트폰이 시장에 출하될 것이다.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업체 간 공급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연말까지 출하되는 5G 스마트폰의 32%는 300달러 미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부품 부족 현상으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반도체 시장에서의 부품 공급 차질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스마트폰 생산에 필요한 칩셋이나 메모리와 같은 주요 부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늘어난 비용 처리에 대한 고민도 중요한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비용 상승분을 생산 업체가 부담하면서 흡수할 도 있지만,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해 고객들에게 전가할 수도 있다. 만약 비용 증가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경우 가격에 민감한 저가형 제품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저가형 스마트폰 공급 업체는 제품의 마진 기대치를 낮추면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이런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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