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년 2분기 글로벌 PC 시장 13% 성장...향후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 예상

반응형

2021년 2분기 전 세계 PC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2.8% 출하량이 증가하고, 2019년 4분기 이후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던  데스크톱 출하량이 마침내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분기에 전 세계 PC 시장에서 출하된 데스크톱, 노트북, 워크스테이션을 포함한 전체 출하량은 약 8,230만대로,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63.9%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날리스가 'PC 마켓 펄스 2021년 2분기(Canalys PC Market Pulse Q2 2021)'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1년 1분기 전 세계 PC 시장에 출하된 PC는 노트북 및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 여전히 인기를 얻어, 지난해 보다 15% 증가한 6,670만대가 시장에 공급됐다. 데스크톱 및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은 6% 증가해 1,560만대가 시장에 출하됐다.

 

2019년 4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던 데스크톱 출하량이, 2021년 2분기에 5.8%의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반면, 큰 폭으로 성장하던 노트북 출하량은 2021년 1분기 정점을 찍고 2분기에는 하락세를 기록했다(위). 태블릿을 제외한 2021년 2분기 글로벌 PC 시장은 12.8%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고,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63.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자료:Canalys)

 

카날리스는 업무 및 상업용 PC의 수요 증가가 PC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문제는 아직 남아있지만, 이로 인한 수주 잔고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코로나19(COVID-19)로 급증했던 개인용 PC(Consumer demand) 수요는 둔화하였지만, 상업용(Commercial) 수요가 증가하며 상위 5개 주요 업체의 출하량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2분기 PC 시장 점유율 1위는 레노버(Lenovo)로 24.3%의 시장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9%이던 시장 점유율은 0.4% 상승했다. 제품 출하량은 2020년 2분기 약 1,743만대에서 2021년 2분기에  약 2,000만대로 증가해, 연간 성장률 14.7%를 달성했다. 레노버는 3분기 연속 2,000만대 이상을 출하하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에는 약 1,859만대를 출하하며, 22.6%의 시장을 점유한 HP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HP는 상위 5개 업체 중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2020년 2분기 1,808만대 출하했던 HP는, 연간 성장률이 상위 5개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한 자릿수인 2.8%를 기록했다. 2020년 24.8%였던 시장 점유율은 2.2% 하락했다.

 

3위를 기록한 델(Dell)은 약 1,199만대를 출하했던 2020년과 비교할 때 16.5% 늘어난 약 1,397만대의 PC를 출하했다. 이를 통해 2020년 16.4%이던 시장점유율을 2021년 17%로 0.6% 끌어 올렸다. 4위는 약 641만대를 출하한 애플, 5위는 약 602만대를 출하한 에이서에 돌아갔다. 애플과 에이서는 각각 19.8%와 20.9%의 연간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날리스의 루샤브 도시(Rushabh Doshi) 리서치 디렉터는 "PC 시장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전 세계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옴에 따라, 소비자 수요는 둔화하였지만 커머셜 수요가 증가하며 균형이 잡히고 있다. PC 공급업체는 이제 PC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와 업그레이드하는 두 가지 주요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PC 업그레이드 기회는 강력한 장기 판매 파이프라인을 제공할 것이다. 가장 흥미로운 플랫폼 혁신 중 일부가 지금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ARM과 맥OS(macOS) 업데이트가 있는 애플(Apple), 윈도 11(Windows 11)이 설치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크롬OS(Chrome OS)가 설치된 구글(Google)은, 공급업체와 공급망 파트너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Syndicated to WWW.CIOKOREA.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