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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1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저가 공급업체는 공급망 영향 크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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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2021년 4분기 출하량 1위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애플 뒤를 이어 2위와 3위는 삼성과 샤오미가, 4위와 5위는 오포(OPPO)와 비보(vivo)가 차지했다. 2021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펜데믹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분기 성장률이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날리스가 '2021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worldwide smartphone shipments in Q4 2021)' 잠정 추정치를 발표했다. 1위 자리를 내어주었던 애플은 2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3분기 만에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2020년 4분기와 비교하면, 2021년 4분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21년 4분기 2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3분기 만에 1위를 탈환했다. 공급망 부족 사태 속에서도 아이폰 13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카날리스는 분석했다. (자료:Canalys)


카날리스의 산얌 차우라시(Sanyam Chaurasia)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아이폰(iPhone) 13의 뛰어난 성능에 힘입어 3분기 만에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되찾았다. 애플은 중국 본토에서 전례 없는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핵심 부품 부족으로 인해 4분기에 생산량을 줄여야 했고, 우선순위가 높은 시장에서는 적절한 배송 시간을 유지했지만, 일부 시장에서는 고객이 최신 아이폰을 손에 넣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2021년 4분기 2위를 기록한 삼성은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는 2020년 4분기 17%와 비교하면 3% 증가한 수치다. 삼성은 2021년 3분기에 6,940만 대를 출하하며 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1위에 올랐었다. 그러나 2021년 4분기는 2021년 3분기와 비교할 때 분기 성장률이 1% 하락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3위 샤오미는 12%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20년 4분기와 변화가 없었다. 4위 오포는 9%의 시장을 차지했으며, 2020년 4분기 10%였던 것과 비교하면 1% 시장 점유율이 내려갔다. 비보의 경우도 2020년 4분기 9%에서 2021년 4분기에는 8%로, 1%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이들 5개 업체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71%를 점유하고 있다.

카날리스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인 니콜 펭(Nicole Peng)은 "공급망 붕괴가 저가 공급업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부품 제조업체들이 추가 생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요 파운드리가 칩 용량을 크게 늘리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이다. 스마트폰 브랜드는 이미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혁신하고 있으며, 사용 가능한 재료에 따라 장치 사양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반도체의 새로운 소스를 확보하기 위해 신흥 칩 제조업체에 접근하고, 베스트셀러 모델에 제품 라인을 집중하고, 엄청난 신제품 출시를 하고 있다. 이러한 관행은 브랜드가 클 수록 이점으로 작용하며, 2022년 하반기까지 병목 현상이 완화되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다”라고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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