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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마우스 수신기와 USB 메모리가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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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마우스 수신기와 USB 메모리가 하나로
마이크로소프트 메모리 마우스 8000

마우스 하나만 잘 골라도 PC를 사용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진다. 손으로 잡았을 때 편하고, 부드럽게 주인의 손을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은 좋은 마우스가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버튼의 위치, 종류, 기능도 중요하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버튼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작업 효율도 그 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거추장스런 선 때문에 불편을 겪어야 하는 유선 마우스 대신 선이 없는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면 또 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선이 없다는 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 보면 편리함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알게 되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메모리 마우스 8000은 무선과 유선 마우스가 가진 장점에 색다른 기능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PC에 연결해서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모바일 메모리 마우스 8000이 가진 독특한 기능을 보면 노트북용으로 더 어울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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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기 안에 1G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메모리 마우스 8000. 자석식 케이블을 이용해 수신기와 마우스를 연결한 후, 마우스에 내장된 전지를 USB 포트에서 공급되는 전원을 이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기능을 채용한 노트북용 무선 마우스 중에는 노트북에 내장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신기가 없는 제품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선 마우스는 마우스와 PC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데 사용하는 수신기가 함께 제공된다.

크기나 디자인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무선 마우스와 함께 사용하는 수신기는 대부분이 USB 드라이브와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많다. 모바일 메모리 마우스 8000에 사용되는 수신기 역시 PC나 노트북의 USB 포트에 장착해 사용하고, 생긴 것도 USB 드라이브와 꼭 닮았다.

그런데 모바일 메모리 마우스 8000의 수신기는 실제로 USB 드라이브로 활용할 수 있다. 수신기 안에 1G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한 까닭이다. 따라서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저장해서 가지고 다니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수신기만 별도로 가지고 다니면서 이동식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렇게 되면 정작 마우스를 사용해야 할 때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PC나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는 크기가 크지 않은 자료를 다른 PC로 옮겨야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자료만을 별도로 보관해서 가지고 다니고 싶은 경우에는 제법 쓸모가 있을 듯 하다.

무선 마우스는 건전지나 충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한다. 그래서 여분의 전지를 가지고 다니지 않거나 충전을 제때 해주어야 한다. 모바일 메모리 마우스 8000에는 전지 상태를 알 수 있는 램프를 위쪽에 장착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독특한 방법으로 내장된 전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를 충전해야할 경우에는 함께 제공되는 케이블을 이용해 수신기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USB 단자로부터 공급되는 전원을 이용해 전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용 케이블과 연결되는 마우스와 수신기, 케이블의 양쪽 단자는 자석식으로 설계해 간편하게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돋보이는 점이다.

고해상도 레이저 센서를 통한 1000dpi의 감도를 제공하고,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4방향 스크롤 버튼을 탑재해 세로나 가로 길이가 넓은 문서를 볼 때 편리하도록 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기능을 지정해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사용자 지정 버튼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윈도 2000/XP/비스타와 맥 OS X 버전 10.2~10.4x를 지원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케이스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마우스와 수신기의 가로 세로 크기는 각각 66.8x85mm와 18x63.8mm로 가격은 13만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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