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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PC? PC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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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PC? PC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소니코리아 바이오 타입 L(Type L)

모니터, 본체, 키보드와 마우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PC는 몇 가지 장치들이 선과 선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제 역할을 한다. 물론 요즘에는 본체와 모니터를 한 몸으로 디자인한 일체형 PC도 종종 눈에 띈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로 거추장스런 선을 없애 버린 PC도 적지 않다.

하지만 모양이 달라지고, 연결 방법이 좀 더 편리해졌을 뿐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덩치 큰 몸집 때문에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전원 코드를 꼽아야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두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아는 상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PC의 모습이다.

소니코리아에서 그런 상식의 틀을 깬 새로운 개념의 PC를 국내에서 선보인다. PC이면서 PC 같지 않고, 노트북 같으면서도 노트북이 아닌 PC. 보드 PC라는 생소한 별명을 가진 바이오 타입 L이 바로 그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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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인치 와이드 액정 모니터, 본체, 키보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바이오 타입 L. 접이식 키보드를 접으면 오디오, 시계, 달력, 알람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사진:소니코리아)

소니의 바이오 시리즈는 디자인, 성능, 기능을 차별화한 타입 A, C, F, G, L, N, S, T, U, X 시리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이 있다. 이중에서 L 시리즈에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리빙(Living), 로케이션프리(Location Free)라는 의미를 담겨 있다.

이름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바이오 타입 L 시리즈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에 가깝도록 만들어진 PC다. 타입 L 시리즈는 이미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인 만큼 새로운 제품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댑터라면 벌써 눈도장을 찍었을 제품이기도 하다.

2월부터 국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바이오 타입 L 시리즈의 정확한 모델명은 VGC-LA38L이다. 모니터와 본체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고, 접을 수 있는 키보드가 모니터 앞부분에 연결되어 있다. 키보드를 접으면 액정 모니터의 2/3정도가 가려지고, 가려지지 않은 액정 화면에 시계와 달력 등의 화면이 표시 된다.

이렇게 키보드가 접힌 상태에서는 오디오 역할도 겸한다. 모니터는 꺼져 있지만 사운드플로우(SoundFlOW)라는 음악 재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 재생과 볼륨 조정 등은 키보드 옆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 조작한다. 지정된 시간이 되면 음악을 재생해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기능도 제공한다.

오디오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모니터 양쪽에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스피커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15.4인치 크기의 와이드 액정 모니터는 투명한 플라스틱 보드에 부착되어 있고, 웹카메라와 마이크를 내장해 음성이나 화상 채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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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약 14cm, 무게는 약 4.5kg으로 집 안에서 필요한 곳으로 옮겨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이오 L의 매력이다. 특히 리튬이온 충전지를 내장하고 있어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2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사진:소니코리아)

PC 본체에 해당하는 모니터 뒤쪽에는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 T5600(1.83GHz), 1GB의 DDR2 메모리, 12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들어가 있다. 또한 DVD 재생과 기록이 가능한 슬롯 방식의 광드라이브, 무선랜 기능도 지원한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 지포스 고 7400(NVIDIA GeForce Go 7400)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한글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버전이 제공된다. 접이식 키보드는 82개의 키로 구성 되어있고, 인텔리전트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마우스를 별도로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 타입 L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배터리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 거실, 부엌 등 필요한 곳에 옮겨다 놓은 후,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운반하기 편하도록 위쪽에는 손잡이까지 달았다.

두께는 약 14cm, 무게는 약 4.5kg으로 좁은 공간에 올려놓거나 집안에서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데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크기는 키보드를 접고 화면을 최대로 세웠을 때를 기준으로 470.2x289.9x141.7mm, 키보드를 열고 화면을 최대로 눕히면 470.2x257.9x363.5mm가 된다. 출시 가격은 200만원대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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