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음까지 제거하는 프리미엄 MP3P

반응형

음악을 듣는다는 것과 감상한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고, 다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해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별 차이가 없다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섬세하고 깐깐한 귀를 가진 음악 애호가들이라면 아마도 생각이 다르지 않을까.

음식을 먹는 것에 비유하자면 듣는다는 것은 단순하게 입으로 음식물을 넣는 것이고, 감상한다는 것은 그것의 맛과 향을 음미하는 것과 크게 다를지 않을게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듯이, 음악 역시 무엇으로 어떻게 감상하느냐에 따라 깊이와 감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에서 워크맨 플래그쉽 모델인 NWZ-X1050을 선보인다. 고음질의 음악 감상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고급형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무선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코리아가 강조하고 싶어 하는 NWZ-X1050의 가장 특징은 ‘음질’이다. 소니의 홈시어터 시스템 등에 채용된  S-마스터를 탑재해 풍부하고 정교한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잡음 제거 기능을 내장해 고품질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실제로 들어보지 않았으니 어느 정도로 맛깔스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게다가 음질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만큼 사람마다 평가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음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니 고음질 음악 감상이 가능한 MP3 플레이어를 찾고 있다면 눈 여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S-마스터 디지털 앰프와 소음제거 기능을 탑재한 소니코리아의 NWZ-X1050. 432x240 화소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3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무선랜 기능을 탑재했다. 16G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사용한다.(사진:소니코리아)

S-마스터는 음원을 재생하는 과정을 모두 디지털로 처리해 손실되거나 왜곡되는 소리를 최소화했다는 디지털 앰프 기술이다. 여기에 고음은 정교하고 저음은 부드럽고 풍부하게 구현해 내는 클리어 오디오 기술(Clear Audio Technology)을 접목해 고품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변 소음을 최대 98%까지 줄여주는 소음제거 기능을 내장해, 시끄러운 곳에서도 굳이 음량을 높이지 않고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대중교통, 비행기, 사무실 환경 소음에 맞춰진 3가지 종류의 디지털 소음제거 기능이 미리 설정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소음제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 방식의 디스플레이는, 432x240 화소의 해상도와 26만 2,144 컬러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약 76mm(3인치)로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원하는 메뉴나 기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무선랜 기능을 내장한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무선랜 규격은 IEEE 802.11b/g를 지원하며, 넷프론트(NetFront)라는 내장 웹브라우저로 인터넷 접속이나 유튜브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팟캐스트 다이렉트 다운로드 서비스 역시 무선랜을 활용해 좀 더 편리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디오 파일은 MP3, WMA, AAC-LC 등을 재생할 수 있고, 동영상의 경우는 H.264/AVC, MPEG-4, WMV9을 볼 수 있다. 파일은 본체에 내장된 16G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하며, FM 라디오 수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어폰 출력은 좌우 각각 5mW로 MDR-NC020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원으로는 내장형 리튬-이온 충전지를 사용한다. 전지를 완전하게 충전하는 데는 약 3시간이 소요되고, 한번 충전으로 동영상은 약 6시간 음악은 약 33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다. 크기는 52.5x97.4x10.5mm 무게는 약 98g이다. 가격은 44만 9,000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