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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형 기가비트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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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환경오염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특히 과다한 에너지 사용이 지구의 건강을 위협하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에너지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캠페인이 시작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절전이나 절약 기능을 갖춘 제품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이제는 탄소배출량까지 표기한 제품이 등장할 정도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버팔로(buffalo.jp)의 LSW4-GT-8NS 역시 그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 개발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물건이다. 8개의 유선랜 포트를 가진 LSW4-GT-8NS는 일반적인 허브와 기능이나 디자인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절전 기능을 채용한 스위칭 허브라는 것이 특징이다.

LSW4-GT-8NS는 두 가지 방법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자동 전력 조절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우선 각각의 포트의 사용 상태를 점검해 사용하지 않는 포트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랜 케이블의 길이에 따라 필요한 전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전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PC가 꺼져 있을 때는 포트에 공급되는 전력량을 최대한 줄이고, 20m 이하의 케이블을 사용할 때는 100m 길이의 케이블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약 10%의 전력을 덜 소모하도록 했다. 버팔로의 설명에 따르는 이러한 절전 기능 덕분에 일반적인 허브에 비해 최대 81%까지 전력을 소모량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랜 케이블의 연결 상태나 길이에 따라 필요한 전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전원 절약 기능을 채용한 버팔로의 LSW4-GT-8N. 8개의 유선랜 케이블을 연결해 최대 1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스위칭 허브로, 일반적인 허브를 사용할 때와 비교하면 최대 81%까지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사진:buffalo.jp)

네트워크에 경로 상에서 데이터가 무한정 반복적으로 흐르면서 장애를 발생시키는 네트워크 루프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 네트워크 루프가 발생하면 앞면에 있는 램프를 통해 바로 알 수 있고, 본체에 있는 스위치를 이용해 간단하게 이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케이스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금속 소재로 되어있고, 전원 어댑터를 본체 안에 내장해 외장형 어댑터를 사용할 때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바닥 쪽에는 벽에 고정해서 사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두 개의 고정용 홀이 마련되어 있다.

네트워크 전송속도는 10/100/1000Mbps를 지원한다. 물론 다른 스위칭 허브처럼 각 포트의 전송 속도는 연결된 PC의 랜 카드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되고, 1Gbps의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을 활용하려면 카테고리 5e 이상의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전원은 AC100V를 사용하며, 최대 소비 전력은 7.5W다. 아울러 납, 수은, 카드뮴 등의 특정 유해물질의 사용을 제한하는 RoHS 지침을 준수했다. 크기는 180x102x30mm 무게는 약 550g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가 있으며, 일본에서의 판매 가격은 8,05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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