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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가능한 미니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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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인터넷 중독이라는 말까지 끄집어 내지 않더라도, 인터넷이 없으면 답답하거나 불편해서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인터넷이 먹통이 되거나 없는 곳에서는 일손을 놓아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인터넷이 제 역할을 하지 않으면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겪어야 하는 불편함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랜(LAN)으로 연결된 PC를 사용하는 것이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유선 또는 무선으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도 인터넷만큼이나 중요하다. 각종 정보가 오고가는 통로인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긴다면, 불편한 것을 넘어 시간이나 금전적인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버팔로(buffalo.jp)의 LSW-TX-3EP는 어디를 가든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랜이나 인터넷에 접속해야 할 일이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데 전혀 부담이 없을 만큼 작고 가벼우면서, 전원 어댑터 대신 노트북에 있는 USB 단자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미니 허브다.

유선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여러 대의 PC나 네트워크 주변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허브라고 부르는 네트워크 장비다. LSW-TX-3EP 역시 이러한 허브와 기본적인 용도는 같지만 휴대가 가능하고 별도의 전원 어댑터가 필요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77x24x46mm의 깜찍한 크기에 55g의 무게를 가진 버팔로의 LSW-TX-3EP. 한 개의 유선랜 케이블을 이용해 두 개의 유선랜 포트로 분기할 수 있는 휴대 가능한 미니 허브로, 노트북이나 PC의 USB 단자를 통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진:buffalo.jp)

작은 박스 모양으로 생긴 LSW-TX-3EP는 구조도 간단하고 사용 방법도 쉽다. 윗면에는 전원과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램프가 들어가 있고, 양쪽 옆면에는 유선랜 단자와 전원 입력 단자가 자리를 잡고 있다. 크기는 77x24x46mm 무게는 약 55g이다.

유선랜 단자 윗면에는 1, 2, 3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다. 1번 단자에는 인터넷 공유기, 라우터, 다른 허브 등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랜 케이블을 꽂으면 된다. 그리고 2번과 3번과 단자는 PC, 노트북, 프린터, 인터넷 전화 등을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예를 들어 연결할 수 있는 여분의 유선랜 케이블이 없다면 기존에 사용 중인 케이블을 뽑은 후 LSW-TX-3EP의 1번 단자에 꽂고, 2번과 3번에 단자에 꽂은 케이블을 PC나 네트워크 주변기기에 연결하면 된다. 전원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AC어댑터나 PC나 노트북에 있는 USB 단자를 이용해 공급한다.

특히 전용 어댑터 없이 노트북의 USB 단자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은, 노트북과 함께 출장이나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이 눈여겨 볼만한 장점이다. 아울러 집이나 사무실에서 고정시켜 놓고 사용할 때는 뒷면에 있는 자석을 이용해 철제 책상이나 파티션에 붙여 놓으면 된다.

네트워크 전송 속도는 최대 100Mbps를 지원하며, 케이블 종류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제품 패키지는 LSW-TX-3EP 본체, 랜케이블 1개, 전원 공급용 USB 케이블, AC 100V용 전원 어댑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에서의 판매 가격은 2,28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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