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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마니아를 위한 디지털 캠코더, 비홀더 콘투어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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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곡예를 부리듯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자칫 실수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언제 보아도 위험천만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 만큼 스릴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는 지도 모르겠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직접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나 그것을 보는 사람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과 쾌감을 안겨 준다. 자연을 벗 삼아 속도와 여유를 즐기는 각종 스포츠와 레포츠도, 손에 쥐는 땀의 양은 달라질지 모르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것에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비홀더(www.vholdr.com)의 콘투어HD(ContourHD)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나온 디지털 캠코더다. 재미있고 멋지게 즐겼던 그 순간의 스릴과 쾌감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촬영해 놓고, 두고두고 그 때의 기분을 음미하거나 기록으로 남기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우미다.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MTB, 스케이트보드, 스키 등 빠른 속도감을 맛보며 즐길 수 있는 각종 스포츠나 레포츠에 흠뻑 빠져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에게는 그것을 즐기는 것 자체가 삶의 일부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그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콘투어HD는 한번으로 끝나버릴 수 있는 그때의 그 순간의 스릴이나 쾌감을 영상 기록으로 간편하게 남길 수 있도록 해주는 물건이다. 이른바 입을 수 있는(Wearable) 디지털 캠코더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는 콘투어HD는, 비슷한 종류의 제품들이 이미 세상에 많이 나와 있는 만큼 적어도 겉모양만큼은 생소하지 않다.


일초에 30 프레임으로 1,280x720 화소나 일초에 60프레임으로 848x480 화소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비홀더의 콘투어HD 웨어러블 캠코더. 500만 회소의 CMOS 센서를 내장했으며, 마이크로SD 플래시 메모리 카드에 촬영한 동영상을 저장한다.(사진:www.vholdr.com)

촬영 모드는 HD와 SD 두 가지를 지원한다. HD 모드를 선택하면 1,280x720 화소의 해상도로 일초에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SD 모드에서는 일초에 60프레임으로 848x480 화소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동영상 코덱은 H.264 오디오 코덱은 AAC 형식을 사용하며, MOV 형식의 파일로 메모리에 저장한다.

1GB 용량의 메모리에 HD 모드에서 약 30분 SD 모드로는 약 1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의 용량은 최대 16GB까지 지원한다. 따라서 16GB 메모리를 장착한다면 HD 모드로 최대 8시간 분량, SD 모드에서는 최대 16시간 정도의 동영상을 촬영해서 저장할 수 있는 셈이다.

이미지 센서는 500만 화소의 CMOS를 채용했다. 렌즈 화각은 HD 모드에서 135도, SD 모드에서는 90도를 지원한다. 전원은 착탈식 리튬이온 전지를 통해 공급받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본체에 있는 미니 USB 단자에 충전기나 PC를 연결하면 된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물, 먼지, 흙, 눈, 진동, 충격 등에 강하게 만들어져 있다. 본체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 내구성을 높인 산화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울러 고글, 헬멧, 자전거나 오토바이 핸들, 자동차의 대시 보드 등에 마운트를 이용해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촬영 모드를 선택할 때는 뒷면에 있는 모드 스위치를 이용한다. 촬영 버튼은 본체 윗면에 자리를 잡고 있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크기는 95x53x34mm 무게는 약 123g이다. 판매 가격은 약 3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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