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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GB SSD 탑재한 디지털 캠코더, 삼성전자 SMX-K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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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오래도록 간직해 두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럴 때 어떤 사람은 글을 쓰고, 어떤 이는 사진을 찍고, 누군가는 동영상을 촬영한다. 그렇게 남겨진 기록은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려 주기도 하고, 희미해져 가던 추억을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도우미가 된다.

희로애락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인생 속에서, 기억과 추억은 윤활유와 같은 존재다. 소소하고 소박했던 일상, 슬프고 아팠던 순간, 행복함이 마음을 물들이던 시간들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 중에는 아무도 모르게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하면, 다른 이와 나누고 싶은 것들도 있기 마련이다.

삼성전자(www.sec.co.kr)의 SMX-K45는 그런 순간을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남겨두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캠코더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 웃음으로 가득했던 가족 모임, 두고두고 되새기고 싶은 여행지에서의 추억 등을 기록할 수 있는 가정용 디지털 캠코더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눈 여겨 볼만하다.

눈높이를 낮추지 않으면 디지털 캠코더를 장만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작고 가벼우면서 HD 화질로 촬영이 가능한 재주 많은 디지털 캠코더는 몸값이 만만치 않은 까닭이다. 그런 제품들 중에는 재주와 능력이 너무 많은 까닭에 사용 방법을 공부하지 않으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한 것도 적지 않다.

SMX-K45는 사용하기 쉬우면서 비교적 저렴한 몸값을 가진 디지털 캠코더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특히 SD급 디지털 캠코더이면서도 32GB 용량을 가진 SSD(Solid State Drive)를 저장매체로 채용한 점은 SMK-K45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65배의 인텔리 줌과 32GB 용량의 SSD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SMX-K45 디지털 캠코더. 68만 화소의 CCD를 이미지 센서로 채용한 SD급 디지털 캠코더로, SD 또는 SDHC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1,600x1,200 화소의 사진 촬영과 HD 업스케일 기능을 지원한다.(사진:www.sec.co.kr)

SSD에 영상이나 사진을 기록하는 디지털 캠코더는 하드디스크를 채용한 제품과 비교할 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작고 가볍기 때문에 캠코더의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전력 소모량이 적기 때문에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동작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충격에 강한 것도 매력적이다.

이미지 센서는 68만 화소의 CCD를 탑재했다. SMX-K45에 장착된 슈나이더 렌즈는 F1.8의 밝기에 52배 광학줌 기능을 지원한다. 인텔리 줌 기능을 활용할 경우에는 최대 65배의 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고배율의 줌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동영상의 해상도는 720x480 화소로 최고화질(Superfine), 고화질(fine), 표준화질(normal)의 세 가지 화질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표준 모드로 촬영할 경우 SSD에 최대 20시간 40분 분량을 기록할 수 있다. 동영상은 H.264 오디오는 AAC(48.1kHz) 스테레오 형식을 사용한다.

SD 화질로 촬영한 영상을 1,920x1,080p로 출력해 HD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HD 업스케일링(Up-Scaling) 기능을 제공한다. 디지털 카메라 모드에서는 최대 1,600x1,200 화소의 사진을 촬영한 후 JPEG 형식의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SD 또는 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페이스는 USB, HDMI, 콤포지트 단자를 지원한다. 촬영이 가능한 최소 밝기는 3룩스다. 디스플레이는 23만 화소를 지원하는 약 69mm(2.7인치) 크기의 컬러 액정을 채용했다. 크기는 59.8x65.6x122.2mm 무게는 약 230g이다. 판매 가격은 55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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