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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GB HDD 내장한 디지털 캠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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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디지털 캠코더의 저장매체는 디지털 캠코더와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디지털 캠코더의 기록매체로 널리 활용되던 테이프 대신, 요즘 출시되는 가정용 디지털 캠코더들은 DVD 디스크, 하드디스크, 플래시 메모리 등에 촬영한 동영상을 저장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하드디스크와 플래시 메모리는 디지털 캠코더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저장매체로 꼽을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대용량의 동영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플래시 메모리를 저장매체로 활용하면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기가 좀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파나소닉(panasonic.co.jp)의 HDC-HS350은 내장형 하드디스크와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디지털 캠코더다. 240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제법 넉넉한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최대 약 1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해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DC-HS350은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캠코더가 그렇듯이 동영상과 정지 영상을 모두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의 경우는 1,920x1,08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HA, HG, HX와 1,440x1,080 화소로 촬영이 가능한 HE까지 네 가지 촬영 모드를 제공한다.

이 중에서 가장 화질이 뛰어난 HA(약 17Mbps) 모드를 선택할 경우 내장 하드디스크에 약 31시간 40분 분량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가장 화질이 낮은 HE(약 6Mbps) 모드에서는 약 100시간 정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파나소닉의 설명이다.


240GB 용량의 내장 하드디스크에 최대 약 1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는 파나소닉의 HDC-HS350 디지털 캠코더. 3개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3MOS 방식을 채용했으며, SD 또는 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에 동영상이나 사진을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사진:panasonic.co.jp)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SD(최대 2GB) 또는 SDHC(최대 32GB) 형식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32GB 용량을 가진 SDHC 형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한다면, HA 모드에서 최대 4시간 HE 모드에서는 최대 12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동영상 파일은 MPEG4 AVC/H.264 형식으로 압축해서 저장하고, 사진의 경우는 JPEG 형식으로 기록한다. 사운드는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5.1채널의 돌비 디지털로 녹음할 수 있다. 렌즈는 12배(35mm 환산 44.9~539mm) 광학줌 렌즈를 탑재했으며, 밝기는 F1.8~2.8을 지원한다.

빛의 삼원색인 빨강(R), 녹색(G), 파랑(B)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3개의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점도 돋보인다. 16:9의 화면 비율로 영상을 촬영할 경우 각각의 이미지 센서는 동영상은 621만(207만 화소x3) 정지 영상은 753만(251만 화소x3) 화소의 유효화소로 촬영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람의 얼굴이나 색을 자동으로 인식해 초점과 밝기를 맞춰주는 자동초점추적, 촬영 상황을 분석해 적절한 장면 촬영 모드를 선택해 주는 자동 장면 인식, 필름으로 촬영한 영화와 같은 효과를 내주는 디지털 시네마,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구간 촬영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약 23만 화소를 지원하는 약 69mm(2.7인치) 크기의 컬러 와이드 액정을 탑재했다. 입출력 단자는 D3, HDMI, USB, 헤드폰과 마이크 등이 내장되어 있다. 크기는 71x73x141mm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530g이다. 일본에서의 출시 시기는 2009년 7월말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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