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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13.9mm 슬림형 노트북, 소니코리아 바이오 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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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는 눈이나 손으로 가늠하기 쉽지 않은 단위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물건들의 길이나 두께에서 몇 밀리미터의 차이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의 차이라면 도토리 키 재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인다.

하지만 그것이 단순한 수치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선택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손에 들거나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는 각종 휴대용 디지털 제품들이, 자고 나면 쏟아져 나오는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생긴 일이다. 그것들에게 있어 1mm의 차이는 기술이고 경쟁력인 까닭이다.

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의 바이오 X 시리즈와 같은 노트북 역시 그런 제품 중에 하나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보면 저절로 눈길이가 가고 지갑이 열고 싶어지는, 그 또는 그녀들을 위한 날씬한 몸매와 가벼운 무게를 가진 슬림형 노트북이다.

바이오 X 시리즈의 두께는 13.9mm다. 평범한 휴대전화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갸냘픈 몸매를 가진 셈이다. 슬림형 노트북이라도 앞쪽은 얇고 뒤쪽으로 갈수록 점점 두꺼워지는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이 적지 않다. 하지만 바이오 X는 어느 쪽에서 보아도 두께가 같은 풀 플랫(Full Flat) 노트북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작은 노트북이나 얇은 노트북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다만, 크기를 줄이려다 보니 두께가 두꺼워지고, 몸매를 날씬하게 만들기 위해 크기를 크게 할 수밖에 없었던 제품들이 적지 않다. 그런 것들과 비교해 보면 바이오 X 시리즈는 두께가 얇으면서도 작은 크기와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1,366x768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1.1인치 와이드 액정을 탑재한 소니코리아의 바이오 X 시리즈. 13.9mm의 초슬림형 풀 플랫 디자인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저장장치로 SSD를 채용했으며, 2GB 용량의 메인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 7을 사용한다.(사진:소니코리아)

바이오 X 시리즈는 디자인과 크기는 같지만 사양과 무게가 다른 VPCX117LK와 VPCX115KK 두 가지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두 가지 모두 가로 세로 크기가 각각 278mm와 185mm로 A4 용지 한 장 보다 작다. 기본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VPCX117LK가 약 760g, VPCX115KK는 약 745g이다.

가격은 VPCX117LK가 약 220만원, VPCX115KK는 약 180만원이다. VPCX117LK는 블랙과 골드, VPCX115KK는 블랙 색상을 입고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저장장치는 SSD를 채용했고, 운영체제는 윈도 7이 탑재된다. 제품 설명에는 기본 배터리로 약 6시간,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 약 12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VPCX117LK을 기준으로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프로세서는 2GHz 동작속도와 하이퍼쓰레딩을 지원하는 인텔의 아톰 Z550을 탑재했다. 메모리와 SSD는 각각 2GB와 128GB의 용량을 제공한다. 그래픽 칩셋은 인텔 GMA 500을 채용했다.

디스플레이는 1,366x768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약 282mm(11.1인치) 크기의 TFT 와이드 액정이 들어가 있다. 네트워크 연결은 최대 1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비트 유선랜과 IEEE 802.11b/g/n 규격의 무선랜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는 2.1+EDR 버전을 지원한다.

인터페이스는 2개의 USB 2.0, 외부 모니터(미니 15핀 D-Sub) 연결,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 단자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메모리 스틱 듀오 또는 SD와 SDHC 메모리를 위한 메모리 카드 슬롯, 640x48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웹캠, 스테레오 스피커와 모노 마이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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