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트북에 키 높이 맞춘 모니터, LG전자 W1930S

반응형

일취월장(日就月將). 요즘 등장하는 노트북들의 성능과 기능이 그렇다. 자고 나면 새로운 디자인으로 모습을 바꾼 노트북이 선을 보이고, 달력을 한 장 넘기면 한 걸음 더 진화한 노트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휴대전화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지만, 노트북의 변신 역시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데스크톱 PC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성능이나 기능이 부실해 노트북이 눈총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데스크톱 PC가 가진 재주와 능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노트북이 적지 않다. 오히려 노트북만의 가장 큰 장점인 휴대성까지 고려하면 부실하고 덩치 큰 데스크톱 PC보다 나은 경우도 있다.

LG전자(www.lge.co.kr)의 플래트론 1930S는 그런 노트북을 가진 사람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액정 모니터다. 노트북을 출장이나 외근을 할 때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하게 노트북을 사용하고 싶을 때 눈여겨 볼만한 물건이다.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디스플레이가 답답하거나 불편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화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던 습관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노트북에 외장형 모니터를 하나 더 연결해서 사용하면, 가슴이 확 트이는 것처럼 노트북을 사용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플래트론 W1930S는 그럴 때 제법 괜찮은 도우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노트북을 위한 모니터다. 노트북용 액정 모니터라고 해서 일반적인 액정 모니터와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다만, 노트북에 달린 액정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눈높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키를 낮추었을 뿐이다.



10~30도까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접이식 받침대를 채용한 LG전자의 플래트론 W1930S.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기 적합한 액정 모니터로 16:9의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약 470mm(18.5인치) 크기의 액정 패널을 채용했다. 밝기는 250 칸델라, 응답속도는 250ms, 해상도는 1,360x768 화소를 지원한다.(사진:www.lge.co.kr)

데스크톱용으로 나온 일반적인 액정 디스플레이어는 액정 패널이 내장된 본체를 받침대가 떠받치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반면, 플래트론 W1930S처럼 노트북과 궁합을 맞출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니터는 디스플레이의 아랫면이 바로 바닥에 닿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노트북의 디스플레이와 플래트론 W1930S의 화면이 거의 비슷한 높이에 자리를 잡기 때문에, 양쪽의 디스플레이 사이로 좀 더 자연스럽게 눈길을 옮겨가면서 작업할 수가 있다. 화면의 기울기는 뒷면에 장착된 접이식 받침대를 이용해 10~30도 사이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플래트론 W1930S에 내장된 액정의 크기는 가로가 약 410mm 세로가 약 230mm로,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가늠할 때 기준으로 삼는 대각선 길이를 기준으로하면 약 470mm(18.5인치)다. 밝기와 응답속도는 각각 250칸델라와 5ms로, 입력신호에 따라 최대 30,000:1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1,360x768 화소, 화면 비율은 16:9를 지원한다. 노트북과 연결할 때는 노트북에 내장된  아날로그 모니터 출력(D-Sub) 단자를 이용한다. 모니터에 입력되는 수직 주파수는 56~75Hz까지 지원하며, 최대 소비전력은 22W다.

색상은 애플민트(Apple Mint), 젤리핑크(Jelly Pink), 오레오(Oreo), 하와이안(Hawaiian), 블루베리(Blueberry) 5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크기가 546mm(21.5인치)인 W2230S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로 세로 크기는 각각 451mm와 298mm, 무게는 약 2.4kg이다. 판매 예정 가격은 27만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