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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인치 슬림형 노트북, 도시바코리아 포테제 T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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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지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쉽지 않은 일인 만큼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온갖 유혹 앞에서 눈감고 귀를 막아야 하고, 때로는 견디기 힘든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도전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과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두 가지의 갈림길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살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처럼 물건들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다. 아무리 재주와 능력이 뛰어난 제품이라도 두껍고 무거운 몸을 가지고 있다면, 고객들의 눈길과 관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들이 지천이다.

도시바코리아(www.toshiba.co.kr)의 포테제(Portege) T130 역시 그런 물건 중에 하나다. 집이나 사무실 보다는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일이 많은 휴대하기 좋은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가볍고 날씬한 몸매와 저전력 설계로 전력 소모량을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포테제 T130의 두께는 앞쪽이 약 22.2mm로 가장 얇고, 뒤쪽은 약 34.2mm로 앞쪽 보다는 두껍다.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무게는 약 1.72kg으로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 무난해 보인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버전을 탑재했다.

케이스, 키보드, 손목 받침대,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프레임까지 모두 화이트 계열의 색상으로 통일해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한 인상을 준다. 모서리 부분을 매끄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세련미를 살렸고, 화이트 펄 색상을 입고 있는 케이스에는 트위스트 패턴을 새겨 넣어 단조로움을 피했다.


323x223x22.2~34.2mm의 크기와 약 1.72kg의 무게를 가진 도시바코리아의 포테제 T130. 인텔의 ULV SU4100 프로세서, 2GB 용량의 DDR3 메모리, 320GB 용량의 SATA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그래픽 칩셋은 인텔의 GMA X4500M을 사용하며, HDMI 출력 단자를 내장했다.(사진:도시바코리아)

인텔의 초전력 프로세서인 SU4100(1.3GHz)을 채용해 평균 전력 소비량을 10W대로 낮추고, DDR2 메모리 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은 DDR3 메모리를 채용한 점도 도시바코리아가 강조하고 싶어 하는 장점이다. 아울러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는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노트북이 그렇듯이 발광다이오드를 사용했다.

기본 메모리의 용량은 2GB로 저장장치는 320GB 용량의 SATA 하드디스크를 채용했다. 광드라이브는 본체에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별도로 외장형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래픽은 인텔의 GMA X4500M, 오디오는 인텔 HD 오디오 칩셋을 내장했다.

디스플레이는 1,366x768 화소와 16:9의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약 338mm(13.3) 크기의 컬러 액정을 채용했다. 디스플레이 위쪽에는 화상채팅이나 회의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웹캠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울러 스테레오 스피커와 약 7가지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메모리 카드 슬롯이 들어가 있다.

네트워크는 최대 1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유선랜과 IEEE 801.11 b/g/n 규격의 무선랜 어댑터를 내장했다. 블루투스는 2.1+EDR 버전을 지원한다. 노트북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와 같은 휴대용 기기를 USB 단자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는 USB 슬립앤차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는 외무 모니터 출력, 3개의 USB 2.0, 헤드폰과 마이크 단자 등이 제공된다. 특히 HDMI 단자가 내장되어 있어서 포테제 T130과 디지털 TV를 간편하게 연결해서 고화질의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로 세로 크기는 가각 323mm와 223mm, 판매 예정 가격은 10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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