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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두둑한 고객을 위한 노트북, 소니코리아 VGN-Z58L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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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www.sonystyle.co.kr)의 VGN-Z58LG/X는 기업의 대표나 임원을 위한 고급형 노트북이다. 가격 보다는 디자인과 성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인 셈이다. 물론 그런 고객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몸값 비싼 노트북을 선호하고, 몸값이 비싸다고 해서 재주와 능력까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을게다.

그렇지만 VGN-Z58LG/X의 외모나 사양을 보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을 만큼 화려하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자태가 돋보이는 디자인은 보는 사람의 눈길을 제법 오랜 시간 잡아두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블랙 색상으로 단장한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부터가 매력적이다.

고급형 노트북인 만큼 케이스 소재는 저가형 노트북에서는 채용하기 힘든 탄소섬유를 사용했다. 경주용 자동차나 항공기에 사용하는 가볍고 튼튼한 탄소섬유를 사용한 만큼, 몸무게를 최대한 줄여 휴대성을 높였고 향상된 내구성을 기대해 볼만하다.

뱃속을 들여다보면 관심을 끄는 부분이 더욱 많다. 우선 프로세서는 2.8GHz의 클록 속도로 동작하는 인텔의 코어 2 듀오 P9700을 장착했다. 메모리는 DDR3 램을 사용하며, 6GB 용량의 메모리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메모리 용량은 최대 8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인텔 코어 2 듀오 P9700(2.8GHz), 6GB 용량의 DDR3 메모리, 인텔 GMA 4500MHD와 엔비디아 지포스 9300M GS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소니코리아의 VGN-Z58LG/X. 128GB 용량을 가진 SSD 2개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며, 1,600x90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3.1인치 TFT 액정을 채용했다.(사진:소니코리아)

비교적 넉넉한 메모리 용량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는 윈도 7 프로페셔널 64비트 버전이 제공된다. 칩셋은 인텔 GM45 익스프레스가 들어가 있다. 그래픽 칩셋은 인텔의 GMA 4500MHD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9300M GS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을 적용했다.

성능이 다른 두 가지 종류의 그래픽 칩셋을 채용했기 때문에, 상황이나 용도에 따라 적절한 그래픽 칩셋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높은 그래픽 성능이 필요하다면 지포스 9300M GS를 사용하는 스피드 모드, 일반적인 문서나 인터넷 작업을 한다면 인텔 GMA 4500MHD를 사용하는 스태미너를 선택하면 된다.

스피드 모드를 선택하면 전력 소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고, 스태미너 모드를 사용하면 그래픽 처리 능력은 떨어지지만 전력 소모량을 줄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부팅을 새로 하지 않고 스피드와 스태미너 모드를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저장장치는 128GB 용량을 가진 2개의 SSD(Solid State Drive)를 내장해 256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각각의 드라이브에 데이터를 분산해서 저장할 수 있는 레이드 레벨 0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는 1,600x90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약 333mm(13.1인치) 크기의 TFT 액정을 채용했다.

광드라이브는 DVD±RW/±R DL/RAM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인터페이스는 2개의 USB 2.0, SD 메모리 카드 슬롯, IEEE 1394, 아나로그 모니터 출력, 헤드폰과 마이크, HDMI 출력 단자 등을 내장했다. 네트워크는 기가비트 유선랜, IEEE 802.11 b/g/n 규격의 무선랜, 블루투스 2.1+EDR을 지원한다.

아울러 640x480 화소를 해상도를 지원하는 웹캠과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이 본체에 탑재되어 있다. 사양표에는 기본형 배터리로로 최대 5시간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 최대 7시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크기는 314x210x24.5~33mm 기본형 배터리를 장착했을 때의 무게는 약 1.41kg이다. 가격은 359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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