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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위한 동영상 변환 도우미, 리드텍 HPVC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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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V가 보급되면서 사람들의 눈높이는 몇 단계나 높아졌다. 생생하면서 화려하고 역동적이면서 섬세한 고화질 영상이 아니라면, 사람들의 지갑을 여는 것은 고사하고 관심을 끄는 것도 쉽지 않다. 다만, 그것에 담겨 있는 의미와 내용이 특별한 것이라면 화질이 뒷전으로 밀리기도 한다.

어쨌거나 고화질 동영상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보는 즐거움을 가늠하는 눈높이가 아날로그 시대와 비교하면 한참이나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사람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일상의 기록을 직접 동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디지털 캠코더의 재주와 능력도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진화했다.

리드텍(www.leadtek.com)의 윈패스트(WinFast) HPVC 1100은 디지털 캠코더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품이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고화질의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용도나 입맛에 맞도록 요리해서 보관하고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도 눈 여겨 볼만하다.

윈패스트(WinFast) HPVC 1100은 MPEG2 형식으로 된 동영상을 H.264 형식으로 변환할 일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 쯤 가지고 있다면 제법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다. 특히 노트북을 이용해 그런 동영상 변환 작업을 해야 할 때 빠르고 편리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다.

고화질의 동영상을 다른 형식으로 파일로 바꾸거나, 같은 파일 형식을 사용하더라도 해상도나 비트레이트를 변경하고 싶다면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PC와 소프트웨어만 있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런 작업을 하려면 만만치 않게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이 장착된 노트북에 연결해서 MPEG2 형식의 동영상을 H.264 파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변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리드텍의 원패스트 HPVC 1100. 외장형 동영상 변환장치로 동영상 변환과 편집 작업을 많이하는 사람들이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사진:www.leadt다.com)

시스템 사양이 낮은 PC로는 엄두도 낼 수 없고, 제법 높은 사양의 PC를 가지고 있더라도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원하는 파일 형식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물론 시스템 사양이나 파일 형식에 따라 그렇게 파일을 변환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천차만별이다.

원패스트 HPVC 1100은 MPEG2 형식의 파일을 MPEG2<->MPEG2, MPEG2<->H.264, H.264<->H.264 형식의 파일로 변환할 때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노트북용 동영상 변환장치다. 익스프레스 카드 34 슬롯이 장착된 노트북과 케이블로 연결하고, 번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변환 작업을 할 수 있다.

리드텍의 설명에 따르면 1,920x1,080 해상도로 인코딩되어 있는 28초 분량의 MPEG2 파일을 변환할 경우, 원패스트 HPVC 1100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약 189초가 소요되지만 원패스트 HPVC 1100을 사용하면 약 19초 만에 변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SD 동영상을 HD로 업스케일링(Up-Scaling) 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시스템 환경에 따른 인코딩 속도를 비교해 놓은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 보지 않았으니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품 설명만 본다면 동영상 변환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제법 매력적으로 보일만 하다.

프로세서는 도시바의 쿼드 코어 HD 프로세서인 스퍼스엔진(SpursEngine)을 탑재했고, 128MB 용량의 메모리를 내장했다. 원패스트 HPVC 110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인텔 코어 2 듀오 1.6GHz 프로세서와 1GB 이상의 메모리를 탑재한 윈도 XP(서비스팩 2) 또는 비스타 시스템이 필요하다. 크기는 194x45x90mm 무게는 70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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